현대자동차가 고급스러운 내외장에 차별화된 감성을 더한 신형 ‘캐스퍼 일렉트릭 라운지’를 지난 18일 출시했다. 캐스퍼 일렉트릭 라운지는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최상위 트림이다. 지난해 선보인 아웃도어 감성의 크로스 모델과 달리 ‘나만의 공간’을 콘셉트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실내를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의 신형 '캐스퍼 일렉트릭 라운지'에는 천연 가죽시트와 프리미엄 스피커가 적용됐다. 사진은 차량 내부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

◇고급스럽고 아이코닉한 ‘나만의 공간’

캐스퍼 일렉트릭 라운지는 전용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그릴(전면 흡입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프로젝션 타입 풀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와 리어 콤비 램프를 기본 탑재해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측면에는 라운지 전용 17인치 알로이 휠(alloy wheel·알루미늄 합금 휠)과 미디엄 메탈릭 클래딩(cladding·복합 합금), 사이드 몰딩을 적용해 아이코닉(상징적)한 이미지를 더했다. 루프랙(roof rack·차량 지붕에 짐을 고정하는 봉)을 기본 사양으로 넣어 활용성도 높였다. 실내는 한층 고급스럽게 구성했다. 동급 유일의 천연 가죽 시트를 적용했으며, 니트 소재 헤드라이닝(내부 천장)과 선바이저(햇빛 가리개)로 아늑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케블라 콘(kevlar cone) 진동판을 적용한 프리미엄 스피커를 새롭게 탑재해 선명한 음향을 제공한다. 시트 활용성도 강화했다. 기존 선택 사양이던 △1열 풀 폴딩(full folding·완전히 접히는) 시트 △2열 슬라이딩 및 리클라이닝(reclining·뒤로 젖히는) 시트 △러기지 보드(luggage board·트렁크 수납용 선반)를 기본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고급스러운 내외장과 차별화된 감성을 담은 '캐스퍼 일렉트릭 라운지'를 출시했다. 사진은 차량 외장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

◇1회 충전 295㎞… 도심 주행 성능 강화

외장은 신규 색상 글로우 민트(밝은 민트)를 포함해 아틀라스 화이트(밝은 하양), 언블리치드 아이보리(상아색), 톰보이 카키, 어비스 블랙 펄(짙은 검정) 등 총 5종으로 운영된다. 내장은 다크 그레이·다크 오렌지(글로우 민트 포인트)와 블랙 등 2종으로 구성됐다.

캐스퍼 일렉트릭 라운지는 49㎾h NCM(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295㎞(17인치 휠, 복합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약 30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어 도심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판매 가격은 3457만원(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이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반영하면 서울 기준 2000만원대 후반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차량을 계약하고 4월 내 출고한 고객에게 ‘캐스퍼 with 조구만 스페셜 에디션’ 인기 상품인 우디 차량용 목베개와 선글라스 클립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캐스퍼 일렉트릭 라운지는 기존 모델의 아이코닉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한 모델”이라며 “라운지 모델과 크로스 모델 등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고객의 폭넓은 취향을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