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된 LG유플러스 MWC26 전시관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 “This is beyond a call assistant. It feels like a real AI partner.” (이건 단순한 통화 비서를 넘어섰어요. 진짜 AI 동반자 같은 느낌이네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열린 MWC26 현장. LG유플러스 전시관에서 AI 통화 앱 ‘익시오(ixi-O)’의 미래 모습인 ‘익시오 프로(ixi-O Pro)’ 시연을 본 한 유럽 통신사 관계자는 시연이 끝나자마자 이렇게 말했다.

통화 내용을 정리해 주는 수준을 넘어, 대화 맥락을 이해하고 필요한 후속 행동까지 연결하는 모습에 그는 “예상보다 훨씬 완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MWC26에서 LG유플러스는 ‘Humanizing Every Connection(사람중심 AI)’을 주제로 단독 전시관을 운영하며 관람객 총 7만명을 맞이했다.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수치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된 LG유플러스 MWC26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익시오 제품을 보고 있다.

◇보이스로 연결되는 미래… 진화된 AI 에이전트 ‘익시오 프로’ 공개

올해 전시의 핵심은 보이스 기반 AI 서비스로, 전시장 중앙에 마련된 익시오 체험존에는 행사 기간 내내 참관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전시를 통해 보이스 중심의 연결이 기록을 넘어 이해로, 이해를 넘어 예측으로, 예측을 넘어 행동으로 확장되는 모습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MWC26에서 처음 공개한 익시오 프로는 수동적인 비서 역할을 넘어 고객에게 먼저 필요한 것을 제안하는 능동형 에이전트로 꼽힌다. LG유플러스는 영상 시연을 통해 20대 여성, 워킹맘, 기업 임원 등 다양한 페르소나가 익시오 프로를 통해 일상의 번거로움을 해결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익시오 프로는 로봇과 결합한 ‘피지컬 AI’로 영역을 확장, 별도 명령 없이도 대화 맥락을 이해하고 실생활 공간에서 스스로 움직이는 미래상도 선보였다.

익시오와 결합한 휴머노이드로봇이 MWC26 현장에 전시된 모습.

◇음성 기반 ‘익시오’ 피지컬AI로 영역 확장… 피지컬AI와 만난 익시오 미래 모습 선보여

MWC26 현장에서는 익시오와 피지컬AI가 결합해 고객의 일상 편의를 확보하는 미래 청사진을 공개했다. 미래 익시오는 ▲음성 입력 ▲감정·맥락 인식 ▲위험·필요 판단 ▲행동 제안 및 실행 ▲결과 리포트 등 프로세스로 작동한다.

LG유플러스는 영상과 시연을 통해 로봇과 익시오가 결합된 미래를 공개했다. 국내 기업인 ‘에이로봇’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선보였다. 예컨대 아내와 통화하던 사용자가 갑자기 출장 일정이 잡히자 익시오가 통화 내용을 분석하고 기존 일정을 조정해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했다. 익시오가 단순한 명령 수행을 넘어 통화 속 맥락을 이해해 선제적으로 실행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현장에서 휴머노이드를 활용한 익시오의 미래 모습을 관람한 방문객들은 “수동적인 명령 수행 단계를 넘어선 스스로 행동하는 에이전트의 모습은 먼 미래의 일인 줄만 알았는데 이번 시연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익시오의 발전 속도를 본다면 이용자들이 곧 영상과 같은 수준으로 익시오를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등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된 LG유플러스 MWC26 전시관에서 임직원들이 내년 MWC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모습.

◇글로벌 통신사 및 빅테크 20곳과 전략적 미팅 진행… 익시오 글로벌 진출 ‘속도’

올해 MWC26 현장에서 LG유플러스는 글로벌 통신사와의 접점도 대폭 확대했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통신사 및 빅테크 기업 20곳과 전략적 미팅을 진행하고 AI 통화 앱 익시오의 글로벌 사업 확장 가능성을 모색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MWC26에서 논의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내년 MWC에서는 익시오 중심의 글로벌 사업 성과를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확대된 통신사 협력과 빅테크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다양한 해외 적용 사례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MWC26을 통해 익시오 프로, AICC, AIDC, Autonomous NW 등 차별화된 기술을 글로벌 통신 업계에 소개했다”며 “LG유플러스는 사람 중심 AI를 통해 사람과 사람이 더욱 안전하고 의미 있게 연결되는 미래 모습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