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다음달 24~25일 이틀간 경기도 화성 푸르미르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AI 엑스포 ‘마스(MARS) 2026 투자유치 &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화성특례시는 지난해 6월 서울 코엑스에서 ‘MARS 2025’를 3일간 열며 국내 최초로 지방정부 주도 인공지능(AI) 엑스포를 개최했다. ‘MARS 2025’는 참관객 1만3142명을 유치했고, 224개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투자 성과는 2조796억원에 달했다. 이를 통해 화성특례시는 우수한 AI 산업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했고, AI 미래 성장 동력 확보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 같은 성과로 추진하는 ‘MARS 2026 투자유치 & 컨퍼런스’는 투자·기술·정책 전반의 인공지능 대전환을 ‘실행’ 단계로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 투자기업 설명
1일 차인 3월 24일 일정은 ‘투자·기업’에 집중한다. 오전 개막식에서는 AI 주제영상 상영과 AI 퍼포먼스로 행사 비전을 시각화해 선보인다. 이어 ‘AI가 이끄는 산업 혁신 방향’의 기조연설에서 AI 대전환 의지를 밝힌다. 또한 ‘화성형 K-AI 시티 실현’을 위한 MARS 얼라이언스 선언식을 통해 화성특례시와 국ㆍ내외 AI 선도기업 간 협력 기반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투자유치 설명회도 열린다. 화성시의 산업·도시 경쟁력을 소개하고, 유망 입지를 홍보한다. 투자 기업과의 협약식, 산업단지 등 주요 투자 대상지 설명, 투자 우수 사례 발표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오후 3시부터 ‘중소벤처기업 지원 시책 설명회’가 이어진다. 자금·금융, 판로·수출, R&D(연구·개발) 지원 사업을 안내하고 현장 상담 창구도 운영한다.
‘AI 스타트업 인베스트데이(Invest Day)’도 함께 전개된다. AI 기술이 연구 단계를 넘어 산업과 시장으로 연결되는 실증 무대를 마련한다. 기술 기반 창업기업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공유하고, IR(Investor Relations·투자자 관계) 발표 및 네트워킹으로 실무진과 투자자 간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AI모빌리티·로봇 기반 도시 전략
2일 차인 3월 25일 일정의 핵심 키워드는 ‘도시·기술·산업’이다.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도시세션’에서는 국내·외 AI 선도기업의 도시 적용 사례 발표와 함께 화성형 AI·스마트시티 모델을 공유하며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과 실행 과제를 제시한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이어지는 ‘기술1세션’은 ‘AI 융합기술로 여는 지능형 모빌리티 시대’를 주제로 열린다.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와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 동향, 실증 사례를 공유한다. 화성시의 AI-모빌리티 기반 미래도시 전략과 협력 방향도 논의한다.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리는 ‘기술2세션’에서는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 사업 설명회’를 진행한다. 화성특례시·화성산업진흥원·한국로봇산업진흥원·한국AI·로봇산업협회가 참여해 지역 AI·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어 제조기업 대상으로 공정에 적합한 로봇 도입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도 안내한다.
‘AX 리더스 B2B(기업 간 거래)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로봇 SI(시스템 통합)기업과 로봇 도입 희망 기업 간 수요를 연결하고 후속 협력까지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세션’에서는 ‘화성 AI 산업생태계 진단’과 ‘제조업 AX 추진방안 포럼’을 통해 지역 인공지능 산업 육성 전략을 모색한다.
‘AI 활용 창업 아이디어 챌린지’와 ‘AI 로봇 체험존’도 운영한다. 참관객이 현장에서 AI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화성특례시 관계자는 “단순 전시 행사를 넘어 투자·기업지원·기술·정책을 연결하는 실질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기업의 AI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현장 중심의 인공지능 활용 기반을 확산해 지속 가능한 AI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