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업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대표이사 김현우)은 지난 6~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SBA는 743㎡(약 225평) 규모의 서울통합관(Seoul Pavilion)을 운영했다. 그 결과 전년 대비 3배 이상의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했다. 박람회 기간 서울통합관에 참가한 서울 스타트업들은 최고 혁신상 1개 등 총 17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전년 대비 비즈니스 매칭 41%, 협약건수 3배 증가
CES 기간 중 참가 기업들은 글로벌 기업·기관과의 비즈니스 미팅 1759건, 기술협력 양해각서(MOU) 30건 체결 등의 성과를 거뒀다. 전년 대비 현장 비즈니스 미팅은 기업당 평균 41% 증가했다. 협약 건수도 전체적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이 같은 성과는 SBA가 사전 준비부터 현장 운영, 후속 연계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한 결과로 평가된다. SBA는 전시 6개월 전부터 참가 기업 대상으로 혁신상 수상을 지원하는 1대1 컨설팅을 제공했다.
CES 현장에서는 사전 섭외한 글로벌 바이어 및 벤처캐피털(VC)과의 비즈니스 매칭(biz-matching·사업자 연계)을 지원했다. 자체 미디어센터를 운영해 글로벌 홍보와 현장 인터뷰도 병행했다.
서울통합관은 주관 기관인 SBA를 중심으로 △4개 자치구(강남구·관악구·구로구·금천구) △5개 창업지원기관(서울관광재단·서울소셜벤처허브·서울핀테크랩·서울AI허브·캠퍼스타운성장센터) △서울 소재 9개 주요 대학(건국대·경희대·광운대·서강대·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전년보다 확대된 산(産)·학(學)·관(官) 협력 모델을 구현했다.
◇7개국 포럼, 글로벌 네트워킹 모델 정립
CES 전시 2일 차에는 서울을 중심으로 7개국이 참여한 글로벌 이노베이션 포럼이 열렸다. 이 포럼에서 국가 간 비즈니스 협력과 글로벌 네트워킹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주최 기관인 SBA를 비롯해 대만(TTA: 대만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 스위스(S-GE: 스위스 수출·투자 진흥 기관), 이스라엘(Israel Economic and Trade Office: 이스라엘 경제·무역 대표부), 일본(JETRO: 일본무역진흥기구), 캐나다(Quebec Government Office: 캐나다 퀘벡 주정부의 해외 도시·국가 공식 대표부), 프랑스(Business France: 프랑스 무역·투자 진흥 기관) 등 7개국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국가 간 협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뜻을 모았다.
포럼에는 공동 협력에 참여한 7개국을 포함해 총 16개국에서 237명의 산업 관계자와 국가관 운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BA 관계자는 “글로벌 이노베이션 포럼은 2회 차를 맞아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7개국 창업 생태계가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도약했다”며 “이를 토대로 서울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다양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현우 SBA 대표는 “서울통합관은 단순한 전시와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사전 컨설팅부터 비즈니스 매칭까지 단계별로 철저히 준비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