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에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복지시설이 문을 열었다. 서초구는 지난달 29일 방배중앙로에 조성한 ‘서초 시니어플라자’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서초 시니어플라자는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3496.5㎡ 규모의 복합복지시설이다. 문화·여가 활동부터 건강 증진, 치매 예방, 돌봄 서비스, 사회 참여까지 다양한 기능을 한 공간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어르신을 중심에 두되 아이와 부모 세대까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세대 통합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설계됐다.
1층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서초 시니어라운지’가 들어섰다. 담소를 나누는 공간과 휴식 공간, 스터디 카페형 학습 공간이 마련됐고, 어르신 일자리와 연계한 카페와 베이커리도 운영된다. 2층에는 신중년을 위한 문화·여가 공간인 ‘방배4동 느티나무쉼터’가 조성돼 요가·필라테스 같은 건강 프로그램부터 스마트폰·AI 활용 교육, 음악·미술·인문학 강좌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3층에는 ‘방배치매안심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서초구는 이곳을 전국 최초의 ‘권역형 치매안심센터’로 운영해 조기 검진과 사례 관리, 인지 훈련, 치매 환자 쉼터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 분석을 활용한 ‘AI 브레인 인지 프로그램’을 도입해 인지 저하를 조기에 탐지하고 개인 맞춤형 훈련을 제공한다.
4~5층에는 서초구의 복지·돌봄 정책을 총괄하는 ‘서초복지돌봄재단’이 입주했다. 민·관 협력과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2026년 시행 예정인 통합돌봄지원법에 대비한 서초형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통합돌봄의 중심 거점 역할을 맡는다.
서초 시니어플라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아파트와 주택가, 상가, 공원이 밀집해 있어 세대 간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 시니어플라자가 문화·여가와 건강이 결합된 통합 복지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어르신의 건강과 행복은 물론, 지역 주민 모두가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