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가 ‘2025 QS아시아대학평가’에서 전년 대비 67계단 상승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사진은 단국대 죽전캠퍼스 전경. /단국대학교 제공

단국대학교(총장 안순철)가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 발표 ’2025 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전년 대비 67계단 상승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평가 지표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학계 평판도 부문에서 큰 폭의 순위 상승을 기록하며 글로벌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QS 세계대학평가와 지속가능성 평가에서도 꾸준한 순위 상승세를 보이며 단국대의 국제적 위상과 글로벌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단국대는 대학 차원의 체계적인 세계대학평가 대응을 위해 ‘대학평가전략위원회’와 ‘단국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위원회’를 설치하고, 중장기 평가 전략과 실행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연구 성과의 질적 고도화 △국제 공동연구 확대 및 해외 학술지 논문 게재 활성화 △정량적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 우수 연구 인력 유치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단국대는 AI·X(인공지능 융합) 중심으로 교육·연구·산학협력 체계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AI 기술이 접목된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 모습.

◇인공지능학과 및 AI융합연구원 신설, AI 거점 대학으로 도약

단국대는 AI·X(인공지능 융합)를 전략적으로 육성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 강점 분야인 반도체·모빌리티·바이오헬스를 AI 기반 융합 전략으로 확장해 산업 수요에 즉각 대응하는 연구·교육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첨단 분야인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하고, 42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대학원에는 인공지능융합학과와 인공지능공학과를 설치해 학·석·박사로 이어지는 통합 AI 교육 체계도 마련했다.

AI융합연구원은 AI 코어 연구와 인공지능 전환(AX) 연구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모바일, 자율주행·드론, AI 보안, 환경·에너지 AI, 인간 중심 AI, 메타버스 AI, AI 로봇, 초지능융합(MIND-X) 등 11개 전문 센터 중심으로 미래 산업 연구 역량을 집적해 국가 AI 연구·개발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모든 학생 위한 AI 교육… SW·AI 필수과목 지정

단국대는 특정 전공에 국한하지 않고 전교생 대상의 SW(소프트웨어)·AI 필수 교육으로 미래 인재 양성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대학 SW·AI 입문’ 교과목 등 단과대학 특성을 반영한 전공 연계 AI 교육도 확대하고, 각 단과대학에는 AI-PD(AI 프로그램 디렉터) 교수 중심의 19개 필수 교양과정을 개발했다.

연간 3000명 이상이 100여 개의 SW·AI 강좌를 이수하고 있으며, 비전공자 맞춤형 AI 학위과정 ‘재능사다리 4단계’, 리빙랩(일상생활 실험실) 기반 실무 교육, 산업체 연계 아카데미를 통해 현장 적응력까지 높이고 있다.

국내 대학 최초로 독자 개발한 AI 교육지원 서비스 ‘에듀아이(EduAI)’, 학생용 교육지원 비서 ‘단아이(Dan.i)’, 교수용 교육지식분석시스템 ‘데스크(D-ESK)’ 등 AI 에듀테크 플랫폼은 AI·X 캠퍼스 전략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국가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혁신 이끄는 RISE 사업

단국대는 경기도와 충청남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에 선정돼 지·산·학·연을 아우르는 미래 학문을 육성하고 지역 혁신 모델 구축에 나서고 있다.

죽전캠퍼스는 2030년까지 AI·빅데이터, 반도체, 첨단 모빌리티, 디지털 전환 등 미래 성장 산업 분야에서 3만2000여 명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기술 이전, 해외 특허, G-유니콘(기업가치 약 1조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 육성 등 산학협력 연구·개발(R&D)을 통해 글로벌 지식 수출의 전진기지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안순철 단국대 총장

천안캠퍼스는 ‘지역 취업 보장형 계약학과 운영’과 ‘기초지자체 협약 기반 지역 현안 해결’ 등 지역사회 밀착형 과제를 수행한다. 특히 충남 지역 8개 대학과 충남형 대학 혁신 체계(공유대학)를 구축해 인재·대학·산업·지역이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안순철 총장은 “단국대 AI·X(인공지능 융합) 캠퍼스는 AI 중심으로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 체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미래 대학 전략”이라며 “국가 전략 산업과 연계한 첨단 학문 육성과 연구 성과의 산업화, 전교생 대상 AI 교육으로 미래 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