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가 금융권 인공지능(AI) 혁신 사례를 선도하고 있다. △페이북을 중심으로 한 생활 밀착형 AI 서비스 △국내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활동 △AI 인프라 최적화 등 광범위한 AI 역량의 체계적 구축이 돋보인다.
◇고객채널 ‘페이북’ 중심 생활 밀착형 AI 서비스 확산
BC카드의 금융 서비스 혁신은 고객 채널인 페이북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 BC카드는 페이북 앱에서 AI 기반 ‘핫딜’ 서비스, AI가 다양한 주제로 콘텐츠를 생성하는 ‘리빙 플러스’ 서비스를 주요 메뉴로 제공하고 있다.
‘핫딜’은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추천받은 쇼핑 딜 중 조회수 상위의 콘텐츠를 별도 선정해, 페이북 앱으로 자동으로 정보를 제공해주는 서비스이다. ‘리빙 플러스’ 서비스는 다양한 생활 밀착형 주제에 대해 AI 스스로 콘텐츠를 작성하고, 고객에게 맞춤형 정보 및 생활 콘텐츠를 제공한다. BC카드는 꾸준한 서비스 고도화로 ‘핫딜’과 ‘리빙 플러스’가 고객에게 인터넷 할인 정보와 생활 콘텐츠를 편리하게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페이북에는 전국 55만 음식점에서 실시간으로 결제된 데이터로 고객에게 맛집 추천과 가맹점 정보를 제공해주는 ‘잇플(eat.pl)’ 서비스도 있다. 이는 라이너·뤼튼 등 다양한 AI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면서, 주요 AI 플랫폼사에서 반드시 유치해야 하는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AI 에이전트로 심사·고객 상담 자동화
이뿐만 아니라 국내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픈소스 생태계 구축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AI 오픈소스 플랫폼인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서 금융 도메인에 특화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공개한 것도 그 일환이다. 현재 약 200만 건 규모의 ‘K금융 데이터셋(K-Finance Dataset)’이 포함된 36종의 LLM을 공개했다. 또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인 8B(Billion·10억)급 모델부터 480B급 모델까지 배포해, 금융권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권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최근 개최된 글로벌 콘퍼런스 ‘레드햇 써밋 커넥트 서울 2025’에서 BC카드의 AI 적용 사례는 국내 금융권 AI 적용 방식과 표준화를 촉진하는 대표 사례로 소개되며 대내외적 인정을 받았다. 내부적으로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심사, 검증, 고객 상담 등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했다. 이로써 연간 약 13만4000시간의 업무 절감 효과를 달성하는 성과도 기록했다.
민원 분류, 가맹점 심사 문서 검증, VOC(Voice of Customer·고객의 소리) 분류, 보고서 작성 등 수작업 프로세스는 자동화했다. 직원들이 판단과 검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이다. 동시에 AI 운영 인프라에 최신 추론 최적화 기술(vLLM, llm-d, llm-compressor)을 도입해, GPU(Graphics Processing Unit·그래픽 처리 및 병렬 연산에 특화된 장치) 비용은 약 70% 절감하고 추론 속도는 3.5배 이상 향상시켰다.
BC카드는 나아가 데이터 정제, 모델 개발,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 현업 도입까지 전사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AI 네이티브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인 데이터브릭스·퍼플렉시티 등과의 협업을 통해 AI 기반 데이터 인텔리전스(지능)와 검색 서비스를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