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유장수·이하 친환경자조금)는 친환경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고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국내 4만5000여 명의 친환경 유기농업인이 설립한 단체다. 친환경자조금은 올해 ‘커져라 친환경’이라는 슬로건 아래 나와 가족의 건강한 밥상을 지키고, 환경과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며, 나아가 기후위기에 처한 지구를 지킨다는 목표로 온·오프라인 홍보사업과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친환경도 힙하게, 다채널 홍보
생산 부문에서 친환경 농업의 외연은 과거보다 한층 넓어졌다. 친환경 인증 재배면적과 인증 농가 수가 늘어났고, 유기농·무농약 인증 친환경농산물을 홍보 전면에 내세우며 농가 소득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친환경자조금은 달라진 소비 패턴에 맞춰 도시 소비자와 젊은 세대 인식 개선을 돕기 위해 소셜미디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8월 선보인 ‘왓츠 인 마이 장바구니’는 친환경 농산물 구매 인증샷 이벤트로 호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전국 영양교사 대상의 ‘학교급식 식판 뽐내기 대회’로 친환경 건강 급식을 널리 알리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한 행사로 소비자를 만났다. 지난 6월 세종시에서 열린 20주년 기념 ‘유기농(6.2)데이’에서는 고추 모종 심기, 제철 피클 담기, 유기농 백설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로 화제를 모았다. 당일 행사에는 총 1만2000여 명이 다녀가 친환경 축제의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밖에도 지난 7월 열린 ’2025 식품기기 전시회‘, 지난 13~16일 열린 ’2025 메가쇼 시즌2′ 등에 참여해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지구 지키는 농부, 이모티콘 속으로
친환경자조금은 공식 인스타그램(@ecolove62)과 지난 2018년 개설한 유튜브 채널 ‘지구를 지키는 농부’를 통해 디지털에서도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오직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별미 레시피 ‘유기농 먹자’, 친환경 농가와 소비자의 만남 ‘촌캉스’, ‘지구를 지키는 농부’ 릴레이 인터뷰, ASMR(특정 소리나 영상 자극으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현상) 및 밈(meme·재미있는 이미지나 영상 등 패러디)형 숏폼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농업인의 날’인 지난 11일에는 친환경자조금 공식 캐릭터가 담긴 ‘웰식이&든든이의 사회생활’ 이모티콘을 무료 공개하기도 했다. ‘배고밥’ ‘친환경 안 먹니?’ 등 누구나 친숙한 메신저 캐릭터에 친환경 홍보 메시지를 담은 시도다.
유장수 친환경자조금 위원장은 “친환경농산물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농부는 정직하게 생산하고, 소비자는 책임 있게 선택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미래의 시작이다”라며 “내년에도 친환경자조금은 ‘커져라, 친환경’의 정신을 이어받아 더 많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친환경 농업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