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용카드 부문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삼성카드와 KB국민카드가 77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삼성카드는 12년 연속, KB국민카드는 5년 연속 1위다. 신한카드와 현대카드는 76점으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6개월간 본인 명의로 발급받은 신용카드를 월 평균 3회 이상 사용하고 있는 20~69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삼성카드는 금융 소비자 보호 내부 통제 기준을 마련하고 정기적으로 대표이사 주관 내부통제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고객 중심 경영’을 펼치고 있다. 또 청각장애인의 상담 편의를 위해 텍스트 중심 ‘실시간 상담원 채팅’과 ‘챗봇샘’을 제공하고 전문 수화 상담원이 영상 통화로 다양한 문의에 도움을 주는 ‘수화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금융 취약 계층의 거래 편의성과 안전성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 사기 피해 방지를 위해서도 업계 최초로 이상 금융거래 탐지(FDS, Fraud Detection System) 업무에 AI 상담사를 적용하고, 해외 결제 부정 사용을 예방하는 ‘내 맘대로 해외 이용 설정(Self-FDS)’ 서비스를 출시했다.
KB국민카드는 고객별 맞춤형 대표 상품 위시(WE:SH) 카드 시리즈로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나의 행복을 위한 ‘마이 위시’ 카드, 함께하는 우리를 위한 ‘아워(Our) 위시’ 카드 등 8종 시리즈로 모든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간편 결제 모바일 플랫폼 KB Pay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하나의 앱에 통합해 온·오프라인 전 가맹점에서 실물 카드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KB국민카드는 시각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모든 카드 상품에 대해 점자 카드 발급을 허용하고, 인쇄물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보이스아이’를 업권 최초로 도입하는 등 취약 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도 힘쓰고 있다.
신한카드는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 소통 플랫폼 ‘신한 새로고침’을 오픈했다. ‘고객의 말씀으로 매일 새롭게’라는 신한금융그룹의 슬로건 아래 고객이 제안한 불편 개선 사례를 신속하게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다양한 고객 편의성 개선 결과를 안내하게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객 VOC에서 시작된 불편 사항을 바탕으로 고객 편의성 혁신 대표 과제 14개를 우선 선정하고, 개선 사례 등 구체적 성과를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현대카드는 최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특화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알파벳카드 5종을 공개했다. 현대카드D는 다이닝(Dining), H는 홈(Home), O는 오일(Oil), S는 쇼핑(Shopping), T는 트래블(Travel)을 뜻한다. 알파벳 이니셜로 라이프 스타일을 표현한 알파벳카드와의 11년 만의 재회다. 점차 세분화∙개인화된 소비 패턴의 변화와 함께 신용카드 회원들이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업종 특화 카드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주목한 결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