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새 청사로 이전한 광진구청(구청장 김경호) 민원실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을 획득했다.

광진구 신청사 2층에 설치된 통합민원실. 민원실 바닥에는 주요 민원 창구를 찾아가는 유도선이 그려져 있다. /광진구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안부가 편리하고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의 광역·기초자치단체, 교육청, 특별지방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우수 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심사는 공간, 서비스, 체험, 만족도 등 4개 분야, 7개 지표, 25개 항목으로 나눠 평가한다. 서면심사, 현지실사, 체험평가 등 단계별 심사를 거쳐 85점 이상을 받아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광진구는 올해 4월 신청사로 이전하며 민원여권과, 부동산정보과, 세무, 주택임대 등 주민들이 자주 찾는 민원 관련 부서를 한 데 모아 통합 운영을 시작했다. 새 민원실은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도보 2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장애인과 어르신 등 민원약자를 위한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민원실에는 바닥 유도선, 장애인 겸용 번호표 발급기, 도움벨 등이 설치돼 있고 안전 보안관이 상주해 누구든 불편함 없이 민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민원실로 이어지는 전용 에스컬레이터가 있어 이동 약자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민원실 1층 로비에는 중증장애인이 운영하는 북카페가 있어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다. 이 밖에도 외국인 전용창구, 다국어 번역본이 비치돼 외국인 주민도 민원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문제가 없다.

광진구는 민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민원대응팀’을 신설해 민원 현장 안전을 강화했다. 또 ‘민원처리팀’을 운영하며 면허증 발급, 신고필증 교부 등 복잡한 민원 업무를 한 번의 방문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청사 외부에는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365일 민원 서류 발급이 가능하며, 수수료를 면제해 주민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은 구민이 체험할 수 있는 민원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누구나 행복하고 편안한 민원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