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미나토구 중심부에 들어선 ‘아자부다이힐스’는 단지 안에 오피스, 호텔, 상업, 주거시설뿐만 아니라 국제학교, 병원, 공원까지 갖춰 새로운 도시형 주거모델로 꼽히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 도쿄 미나토구 중심부에 들어선 초대형 복합단지 ‘아자부다이힐스(Azabudai Hills)’는 2023년 11월 개관과 함께 새로운 도시형 주거모델로 떠올랐다. ‘도시 속 마을(City within a city)’을 표방하는 아자부다이힐스는 약 8.1헥타르(2만4500평) 부지에 총 4개의 건물로 구성돼 있다. 핵심 건물인 모리 JP타워는 지상 64층, 높이 330m로 일본 최고층 건물 기록을 갱신했다. 단지 안에 오피스, 호텔, 상업, 주거시설뿐만 아니라 국제학교, 병원, 공원까지 갖춰져 있다. 단지 안에서 대부분의 생활이 가능한 셈이다. 현재 연간 3000만명이 찾는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

모리 JP타워 상층부에는 주거시설인 ‘아만 레지던스 도쿄’가 자리잡고 있다. 총 11층에 2~6개 침실을 갖춘 91가구로 구성됐다. 95㎡타입의 가격은 14억엔(약 133억원)이다. 최상층 펜트하우스는 200억엔(약 1900억원)에 거래돼 일본의 콘도미니엄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아자부다이힐스는 도쿄타워와 녹지 조망이 동시에 가능한 데다 상업ㆍ문화 인프라, 지진에 대비한 첨단 구조 설계까지 더해 가치를 더하고 있다.

아자부다이힐스 지도

서울 용산에서도 아자부다이힐스 같은 복합단지가 건립된다. 옛 유엔사 부지에 들어서는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단순한 복합단지를 넘어 주거ㆍ문화ㆍ업무 상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서울형 미래 도시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ㆍ용산공원ㆍ한남뉴타운과 인접한 탁월한 입지 조건을 갖췄으며, 로즈우드서울 호텔과 신세계백화점이 입점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아자부다이힐스가 도쿄 부동산 지형을 바꿨듯 ‘더파크사이드 서울’도 서울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주거ㆍ사무ㆍ녹지ㆍ문화ㆍ리테일이 결합된 복합공간인 만큼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