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올해도 세계 최초 재외 한국 학교인 ‘오사카 금강 인터내셔널 스쿨(OKIS·금강학교)’에서 열린 문화제에 참석해 재일 교포 학생들을 격려했다.
OK금융그룹은 29일 최 회장이 최근 일본 오사카에 있는 금강학교에서 열린 ‘2025 OKIS 중고등학교 문화제’를 직접 찾아 학생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OKIS 재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전통무용, 합창,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 이날 행사에서 최 회장은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품고 성장해 나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신감과 성취감을 바탕으로 한·일 양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꿈을 펼쳐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행사에 앞서 ‘2025 금강마당’을 성공적으로 이끈 학부모회 대표들의 위로회에도 참석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학부모 대표들은 이날 자리에서 “이사장님의 등장만으로도 아이들의 환호성과 박수가 대단했다”며 “바쁘신 가운데도 직접 오셔서 따뜻한 격려를 전해주고, 학생 전체에게 맛있는 피자를 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OK금융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2019년 OKIS 이사장 부임 이후 해마다 입학식, 졸업식, 체육대회, 학술문화제 등 주요 학교 행사에 직접 참석하고 있다.
최 회장은 일본 나고야에서 태어난 한국 국적의 재일교포 3세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은 ‘교육만이 일본 사회에서 당당히 인정받는 원동력’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재일교포 후배들이 자신의 뿌리가 한국인이라는 것을 명확히 인식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대한민국 제1호 재외 한국학교’인 금강학교의 구원투수로 나서 교명을 기존 ‘오사카 금강학교’에서 ‘오사카금강 인터내셔널 스쿨(OKIS)’로 변경하고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OKIS는 최 이사장 취임 후 교명 변경에 이어 ▲교복 ▲엠블럼 ▲교기 ▲건물 외벽간판 ▲스쿨버스 래핑 등의 대대적인 ‘SI(School Identity)’ 개편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최 이사장은 교가도 제작해 기증하기도 했다.
OK금융그룹 측은 “외국어 중심 수업 도입 등 커리큘럼도 혁신하고, ▲인조 잔디 운동장 조성, ▲체육관 냉난방기 설치 등 교육 인프라 개선도 지속했다”며 “그 결과, 190명대까지 감소했던 학생 수가 이제 300명대를 회복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