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브랜드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개인 투자자가 보유한 TIGER ETF 금액은 30조7000억원으로, 국내 전체 ETF 개인 보유 금액 73조5000억원 대비 약 42%를 차지했다. TIGER ETF는 2021년 11월 이후 46개월 연속 개인 투자자 점유율 1위(월말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다양한 혁신성장 테마 ETF를 선보이며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를 끌어왔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TIGER ETF는 해외 주식형과 테마형 ETF 투자 열풍의 중심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2019년 말 TIGER ETF의 개인 투자자 운용 자산(AUM) 시장 점유율이 19.5%였던 것과 비교하면 현재는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개인 투자자 순매수 1위 역시 TIGER ETF가 차지했다. 상반기 동안 TIGER ETF 213종의 개인 순매수 대금 합계는 4조558억원으로, 국내 ETF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4조원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TIGER 미국 S&P500 ETF(360750)’는 상반기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 1조1626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ETF 중 선두에 올랐다. 이는 개인 투자자 순매수 규모가 1조원을 넘긴 유일한 상품으로, 꾸준한 매수세에 힘입어 올해 순자산 8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올해 △중국 △금 △국내 투자 ETF 등을 상장하며 글로벌 자산 배분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추진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ETF 순자산 규모는 지난 8월 말 기준 총 239조원으로, 글로벌 ETF 운용사 가운데 12위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