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맥주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가 빠르게 성장하는 논알코올·무알코올 시장 주도를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오비맥주 카스는 지난달 14일 국내 최초로 알코올·당류·칼로리·글루텐이 없는 ‘4무(無)’ 무알코올 맥주 ‘카스 올제로(Cass ALL Zero)’를 출시했다. 이로써 카스는 ‘카스 0.0’ ‘카스 레몬 스퀴즈 0.0’ ‘카스 올제로’까지 맛·풍미·성분 등 다양한 소비자 니즈(Needs)를 아우르는 총 3종의 논알코올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 ‘카스 올제로’, 헬시 플레저 트렌드 공략
새롭게 합류한 ‘카스 올제로’는 당·글루텐 등 최근 소비자들이 주목하는 성분을 모두 ‘제로’로 구현해 헬시플레저(즐기면서 건강을 자연스럽게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부합한다. 알코올 0.00%, 당류 0g, 칼로리 0kcal, 글루텐 0g의 ‘4무(無)’ 제품이다. 여기에 카스의 제조 노하우를 더해 라거 특유의 청량감과 시원하게 톡 쏘는 탄산감을 살렸다. 점심 회식이나 운동 전후, 건강 관리가 필요한 시기 등 다양한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카스의 기존 논알코올 제품들도 각기 다른 강점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카스 0.0’은 일반 맥주와 동일한 방식으로 양조한 뒤 알코올만 제거해 맥주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렸다. ‘카스 레몬 스퀴즈 0.0’은 이탈리아산 레몬 과즙으로 상큼한 맛을 더한, 논알코올 카테고리에서 드문 과일 풍미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알코올 도수는 0.05% 미만으로, 일상 음식에 포함된 자연 발효 알코올(된장 0.45%, 간장 1.11%, 고추장 1.39%)보다 낮아 인체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시장 확대·외식용 채널 공략 강화
국내 논알코올 맥주 시장은 최근 몇 년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1년 415억원 규모였던 시장은 2023년 644억원으로 2년 만에 55.2% 성장했으며, 2027년에는 946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카스는 ‘카스 0.0’과 ‘카스 레몬 스퀴즈 0.0’을 기반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실제 카스 논알코올 제품(카스 0.0·카스 레몬 스퀴즈 0.0)의 가정시장 판매량은 지난 1~7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했다.
카스는 외식에 적합한 병 제품도 출시하며 시장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5월 주류법 개정안 시행 이후, 카스는 같은 달 ‘카스 0.0’ 병 제품을, 11월에는 ‘카스 레몬 스퀴즈 0.0’ 병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 5월 기준 한식당·고깃집·주점 등 전국 5만400여 곳에서 판매 중으로, 이는 전년 동월(1만2000곳)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