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NCSI 여성용 화장품 제조업 부문 조사에서 아모레퍼시픽이 8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LG생활건강은 79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6개월 내 여성용 화장품(기초·색조)을 직접 구입해 사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헤라 등 대표 브랜드 신제품이 호응을 얻으며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강화했다. 설화수는 ‘윤조 에센스’를 8세대로 리뉴얼하며 핵심 성분 ‘자음액티베이터’ 콤플렉스와 항산화, 탄력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했고, 자음생 라인의 에센스·크림 역시 더 풍부한 성분과 텍스처로 개선했다. 헤라는 ‘리플렉션 스킨 글로우 파운데이션’을 출시해 광채·수분감을 높이고 다크닝을 개선했으며, 8가지 색상으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신제품 출시 외에도 AI를 활용한 피부 진단, 가상 메이크업을 제공하는 ‘아이오페 랩’ 등 기술을 접목시킨 화장품 추천을 통해 호평을 얻었다. 얼굴 스캔과 피부 pH 수치 등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개인별 스킨케어 추천을 제시하고, 저속 노화 권위자인 정희원 교수를 초청한 강연을 열어 슬로에이징 브랜드로의 이미지 변화도 시도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안티에이징과 맞춤형 피부 케어 강화를 중심으로 브랜드 리뉴얼을 추진했다. 더후는 ‘궁중 피부과학’ 화장품 브랜드 콘셉트를 살려 홍산삼 전초 성분과 펩타이드 콤플렉스를 강화한 ‘진율향 기품 세트’를 선보였다. 탄력 개선과 보습 효과가 뛰어나 호평을 얻은 신제품이다. ‘UV 얼티밋 톤업 선’은 미백과 탄력 케어를 동시에 제공하는 선크림으로 피부 광노화 예방을 강조했다. ‘환생고 보윤 크림’ 등 시그니처 제품 세트를 통해 8주 만의 주름 개선 효과를 입증하며 고효능 안티에이징 이미지를 강화하기도 했다. 신생 브랜드의 경우 인지도 개선을 위해 고객 체험을 위한 팝업 스토어도 진행했다. 메이크업 브랜드 VDL은 ‘모브 에센셜 콜렉션’을 팝업스토어에서 공개했고, 글린트·빌리프도 팝업스토어를 개최해 충성 고객 마련을 위해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