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가 최근 2025 상반기 채용전환형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 15명에게 해외 실무 체험 기회를 제공한 장소인 P&G 싱가포르 아시아태평양본부 사옥. /한국P&G 제공

소비 심리와 채용 시장이 동반 위축된 가운데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한국P&G가 인턴십 중심의 인재 육성, Z세대 취향을 겨냥한 마케팅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채용 공고의 82%가 경력직 중심이다. 신입 비율은 2.6%에 불과했다. 그렇지만 한국P&G는 매년 ‘채용 전환형 인턴십’을 중심으로 ‘인재 파워하우스’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덕분에 Z세대 구직자들에게 실무 경험과 커리어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서 높은 호응을 얻는 중이다.

특히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은 세계 무대에서 실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해외 지사 탐방이다. 한국P&G는 최근 ‘2025 상반기 채용 전환형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 15명을 대상으로 P&G 싱가포르 아시아태평양본부를 탐방했다. 3박 4일 동안 글로벌 리더들의 멘토링, 현지 핵심 연구·개발 시설 투어를 경험했다.

싱가포르 사옥 내부. /한국P&G 제공

한국 P&G 관계자는 “한국 P&G는 인턴십을 채용의 기반으로 삼아 잠재력 있는 인재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인턴십은 7월부터 8월 말까지 참여 중이며, 프로그램 수료 후 우수 인턴에게는 정규직 채용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외에도 한국P&G는 신입 사원이 프로젝트 리더로 일하면서 자율성과 책임을 부여하는 ‘조기 책임제’ ‘리더십 아카데미’ ‘직무 순환제’ 등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의 장기적 성장과 커리어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인턴에서 CEO까지 성장할 수 있는 내부 승진 제도를 통해 동기 부여와 조직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사람이 곧 경쟁력’이라는 한국 P&G의 철학 아래 진행되는 인사 시스템이다.

한국P&G는 Z세대 소비자와의 공감대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젊은 세대의 일상과 함께하는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그 일환으로 최근 다우니 모델로 장원영을 발탁했다. 장원영은 Z세대 대표 아이콘인 그룹 아이브의 멤버로, 젊은 세대까지 브랜드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팸퍼스는 실제 육아 경험을 바탕으로 공감과 진정성을 전달해온 크리에이터 ‘랄랄’을 새로운 모델로 발탁하면서 Z세대 부모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랄랄과 함께 선보이는 첫 캠페인은 무더운 날씨에도 쾌적함을 유지하는 여름 신제품 ‘엔젤브리즈 썸머팬티’다. 팸퍼스는 랄랄과 함께 긍정적인 브랜드 메시지를 지속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