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서강석) 신천어린이교통공원이 폐쇄된 지 1년여 만에 ‘신촌근린공원’으로 새단장해 주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신천어린이교통공원은 지난 1983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어린이교통공원으로 지정돼 문을 열었다. 이후 이곳은 40여 년간 서울경찰청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통질서를 교육하는 공간으로 활용됐다. 그러나 시설 노후로 인한 안전 우려가 제기되면서 지난해 5월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공원을 자주 이용해오던 주민들은 조속한 재개방을 구청에 요구했고, 이에 송파구는 안전 확보를 위한 리모델링을 추진한 뒤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구는 관리운영 주체인 송파경찰서 등과 수차례 간담회를 열고 실무협의를 거쳐 올해 3월 운영권을 넘겨받았다.
이후 송파구는 공원 내 위험 시설물을 철거하고, 노후된 산책로와 어린이 놀이터 바닥 등을 정비했다. 또 다양한 운동기구와 벤치 등 휴게 공간을 조성해 지난 16일 공원을 재개방했다. 다만 현재는 어린이놀이터와 산책로 등 공원의 일부 시설만 임시 개방된 상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남은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공원을) 온전히 구민의 품에 되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