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세포가 사멸 주기를 무시하고 증식해 인체의 기능을 망가뜨리는 질병을 말한다. 암세포가 제어되지 않은 성장과 분열의 원인으로 어떤 생체 조직에서든 발병할 수 있고 발암 물질과 바이러스, 유전 등 수많은 병원이 있어 아직 그 발병 기전이 밝혀지지 않았다. 인체에는 약 70조~100조 개에 달하는 세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매일 5000여 개의 세포가 돌연변이 등 이상 현상을 보인다. 물론, 백혈구를 비롯한 자가 면역 체계에 의해 없어지긴 하지만 면역 체계에 의해 감지 및 제거되지 않은 암세포가 커지면 ‘암’이 된다.
암 세포는 세포의 종류에 따라 크게 육종과 암종으로 구분되지만, 조직학적으로 세세히 나누면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다. 그 종류나 발생 위치에 따라 진행 속도, 재발 가능성, 치료 난이도가 완전히 달라진다.
암은 1990년대부터 대한민국 국민 사망원인 중 매년 압도적인 1위로 최악의 병이라고 불린다. 비율로 보면 한국인 전체 사망원인 중 약 28%로 한국인 4명 중 1명은 암으로 사망한다. 노환으로 큰 고통 없이 자연사하는 사람의 비율이 가장 높다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는 5%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도 암은 전체 사망원인의 2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우리나라에서 사망한 35만2511명 중 가장 많은 사망 원인은 암이다. 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66.7명으로 지난해 대비 2.5% 증가했으며, 그중에서도 ‘폐암’이 36.5명으로 가장 많은 사망자를 기록했다. 이어 ▲간암 19.8명 ▲대장암 18.3명 ▲췌장암 15명 등이 뒤를 이었다.
암은 초기가 아니라면 외과적 수술만으로는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암이 중증으로 진행된 상태에서는 항암제를 주기적으로 맞아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방사선 치료도 지속적으로 받아야 한다.
◇고주파 온열로 암세포 치료해
암 발견 후 장기간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로 피로한 삶을 살고 있는 이들을 위해 임상시험을 거친 의료용 고주파 온열 암 보조 치료기 ‘Dr CURE’가 출시돼 관심을 받고 있다. 다양한 부위에 발생한 암 치료에 적용 가능한 Dr CURE는 현재 ▲부산 ▲인천 ▲광주 ▲세종 등 전국 20~30곳 병원에서 활용되고 있다. 고주파 온열치료는 암세포가 열에 약하다는 원리를 이용해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없애는 데 목적을 둔다. 암세포는 열에 약해 42도부터 서서히 죽는다. 정상세포는 열 손상에 회복 능력이 있어 피해가 없지만, 암세포는 없기 때문에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없앨 수 있다. 여기에 암 온열치료는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와 병행할 때 효과가 더 좋아, 부작용은 줄이고 치료 효과는 높여주는 장점도 있다.
◇헬스케어·재활 치료기 선두 주자 ‘젬텍’
경남 창원의 헬스케어·재활기기 제조 전문기업 젬텍은 1996년 설립 이후, 기술혁신형 기업인정 및 벤처기업으로 성장해 개인용(가정용)·병원용 의료기기와 재활치료시스템(보행재활) 의료기기를 개발·제조·판매하고 있다. 또 우수한 기술개발 인력을 보유한 기업부설연구소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며 인류의 건강을 생각하는 벤처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19년 개발 완료 후 생산되고 있는 고주파 기기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사람의 체온을 올리고 혈액순환 및 신진대사 개선 효과로 소비자에게 주목받고 있다. 또 2015년 이후에는 수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유럽연합(CE) 의료기기 및 미국 식품의약청(FDA)허가 획득으로 세계인이 친근하게 사용하는 의료기기 브랜드로 만들어 가고 있다.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젬텍은 최근 대구 공장을 신축했다. 기존에 있던 창원 공장에서는 의료기기 생산과 R&D 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신축된 대구 공장에서는 치매, 암 치료기, 진단 장비 등을 중심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조홍식 젬텍 대표는 “한국사회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만큼 암 등의 환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젬텍의 고주파 온열 치료기를 이용하면 간편하게 암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국민의 건강을 위해 계속해서 치료기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문의: 1522-7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