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가 지난 22일 퀵서비스레스토랑 업계 최초로 소프트쉘크랩을 사용한 독창적 신메뉴 ‘크랩 얼라이브 버거’를 출시했다. /롯데GRS 제공
롯데리아가 지난 22일 퀵서비스레스토랑 업계 최초로 소프트쉘크랩을 사용한 독창적 신메뉴 ‘크랩 얼라이브 버거’를 출시했다. /롯데GRS 제공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2022년 하반기부터 지속 운영해온 ‘K-버거 육성 프로젝트’의 잇따른 흥행으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올해도 롯데리아만의 독창적 메뉴 개발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펀슈머(funsumer·즐거움을 찾아 소비하는 소비자)’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권성준 셰프와 협업한 ‘모짜렐라 버거’ 2종 출시

롯데리아는 인기 요리사 권성준 셰프와 공동 기획한 신메뉴 ‘모짜렐라 버거’ 2종을 출시했다.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은 ‘모짜렐라 인 더 버거’에 권성준 셰프의 아이디어가 더해진 메뉴다.

‘모짜렐라 버거’ 2종은 출시 첫날 목표보다 약 230%를 판매하며 주목받았다. 현재 누적 판매량은 △출시 1주일간 45만 개 △1개월간 150만 개 △3개월간 400만 개를 기록하며 꾸준한 판매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당초 한정 판매 계획에서 정식 메뉴로 전환됐다.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고객 관계 관리) 시스템을 통한 구매 패턴 분석 결과, ‘모짜렐라 버거’ 2종은 남성 53%, 여성 47%로 성별 구분 없이 고른 인기를 보였다. 세대별 구매 분석에선 △20대 30% △30대 43% △40대 19% 등 2040세대가 92%를 차지하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만족도를 입증했다.

‘모짜렐라 버거’ 2종은 최근 2년간 선보인 신제품 가운데 단일 기간 기준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제품이다. 재구매율도 다른 제품 대비 2배 이상 높다. 5월 현재, 누적 목표 대비 약 180%를 달성하며 상반기 ‘롯데리아 대표 메뉴’로 자리매김했다.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메뉴 공개

롯데리아는 ‘테이스트 더 펀(Taste The Fun·즐거움을 맛보다)’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2일에는 퀵서비스레스토랑(QSR) 업계 최초로 소프트쉘크랩(soft-shell crab)을 사용한 신메뉴 ‘크랩 얼라이브 버거’를 출시했다.

‘크랩 얼라이브 버거’는 한국인이 선호하는 해산물인 ‘게’를 활용해 기획됐다. 부드러운 소프트쉘크랩 한 마리를 통째로 튀겨 패티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오징어 패티 위에 원물 튀김을 얹어 한 입 가득 바다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국적인 ‘매운맛’과 크랩 요리에 어울리는 ‘블랙페퍼맛’ 2종으로 구성돼 독특한 재미와 풍미를 동시에 제공한다.

롯데GRS 관계자는 “올해 역시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외관적 관능미를 살린 다양한 원재료 활용 메뉴를 선보이겠다”며 “롯데리아만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고객과의 접점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