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자족형 도시로 성장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경기 오산시는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구축과 예산 1조 원 시대의 초석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정부는 세교3 공공주택지구를 신규 공급대상지로 선정했다. 축구장 63개 크기(133만 평)의 부지에 3만 1000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이 시장은 “GTX-C 노선 오산 연장, 수원발 KTX 오산 정차, 도시철도 트램 도입 등이 현실화되면 오산시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인근 용인 남사읍에 조성되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의 연계를 통해 반도체 특화도시로 도약하는 것도 오산시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의 입주가 확정된 가장동 일원에는 30만 평 규모의 첨단 테크노밸리 조성도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대규모 인구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광역교통망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서울역행 광역버스 노선을 확정받으며 올해 상반기부터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포공항행 공항리무진 버스도 지난 1월 재개통하며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였다. 성남 판교·야탑역으로 가는 8302번 광역버스 신설, 운암단지까지 확대된 8301번 노선, 신규 개통된 60번·7-5번 버스 노선 등도 대중교통 개선책으로 추진됐다.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도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다. 그는 “그동안 LH와의 사업비 분담 갈등으로 인해 10년간 멈춰있던 상황이다. LH와의 협의를 통해 부담금을 기존보다 300억원 추가 확보해 538억원으로 증액시키면서 사업의 물꼬를 텄다”며 “사업장 인근 현대 테라타워에서도 106억원을 투자하며 민관 협력 방식으로 재정을 절감할 수 있었고,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조속한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개통된 서부우회도로 오산구간과 오산시청 지하차도, 동부대로 고속화사업 1단계 완공 등이 이뤄지며 오산의 교통망은 빠르게 확충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지금 추진하는 정책들은 단기적인 성과보다 중·장기적으로 오산을 지속가능한 성장도시로 만들기 위한 기초 작업”이라며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를 목표로 도시 개발과 복지·교통망 확충을 병행하며 시민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