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2년 연속으로 출생아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강남구의 2024년 출생아 증가율은 14.43%로, 같은 시기 전국 평균인 3.1%와 서울시 평균 4.76%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강남구 관계자는 “민선 8기 들어서 출산과 양육 지원 정책을 강화하면서 다양한 지원사업이 실질적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정책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 964억원의 예산을 출산 지원사업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올해 출산한 가구에 200만원의 출산양육지원금과 최대 100만원의 산후 건강관리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난임 지원도 확대한다. 영구피임 시술을 받은 후 임신을 원하는 주민에게 정관,난관 복원시술비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며, 의학적 사유로 생식건강 손상이 예상되는 주민에게는 생식세포 냉동 및 초기 보관 비용을 1년간 지원한다. 남성은 최대 30만원, 여성은 최대 200만원까지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2022년 합계출산율이 서울시에서 하위 5번째였지만, 이후 2년 연속 출생아가 크게 늘어났다”며 “앞으로도 난임 지원 등을 확대해 아이를 낳고 싶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