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반포대로121에 위치한 사랑의교회는 태양열과 빗물 등 자연에너지를 적극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친환경 건축물이다. 교회 건축물로는 최초로 친환경 우수등급을 받았다.
2013년 12월 완공된 사랑의교회는 초기 건축 설계 과정부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열린공간이자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활동을 하는 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로 건립됐다. 이를 위해 지하 4~5층에는 사랑아트채플과 갤러리를, 지하 1층에는 서초구에 기증한 서리풀 어린이집을 조성했다. 어린이집을 비롯해 카페와 식당 등은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또한 휴식 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예배당은 크게 본당을 중심으로 지하 워십센터, 남쪽 드림센터, 북쪽 미션센터로 구성됐다. 특히 6500석 규모의 본당은 외부에 보이는 기둥이 없는 공간으로 설계했다. 5.5m 높이의 메가트러스(Mega-Trus·초대형 지붕)가 지하에서 건물을 지탱하는 방식이다. 예배당은 지하임에도 불구하고 천장에 설치된 44개 채광창을 통해 햇빛이 들어오도록 구현했다.
사랑의교회는 국제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공공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공연 장소로서 지역사회에 세대간의 소통을 책임지는 현장이 되고 있다. 지하철 연결 통로와 사통팔달의 접근 통로도 확보해 지역 주민들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장애인들이 건물 내 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장벽을 완전히 제거한 ‘Barrier Free’ 설계로 장애배려 최우수등급도 받았다.
사랑의교회는 “지역을 품는 심미적 건축물을 통해 중심성, 집중성, 개방성, 접근성, 교류성을 모토로 삼아 사회소통에 힘쓰고 지역사회의 허브 역할을 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