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우(맨 오른쪽) 서울 광혜병원 대표원장의 다양한 추간공확장술 집도 사례를 의료진들이 참관하고 있다. /서울 광혜병원 제공

박경우 대표원장이 개발한 비수술 척추 치료법인 ‘추간공확장술’로 국내외에서 서울 광혜병원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최근 스페인의 리카르도 로페즈(RICARDO RUIZ-LOPEZ) 박사와 대만의 위촨 차이(Yu-Chuan Tsai) 교수가 직접 병원에 방문해 추간공확장술을 참관했다. 해당 시술의 탁월한 치료 원리 및 효과는 물론 향후 발전 가능성과 파급 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직접 들어 봤다.

리카르도 로페즈 박사는 세계 통증학회(WIP·World Institute of Pain) 창립자로, 서울 광혜병원에 대한 이번 방문이 벌써 여섯 번째다. 그는 2018년 처음 박경우 대표원장을 만나 추간공확장술을 접했다며 “첫 만남에서 박 대표원장과 비슷한 나이, 전공, 성향은 물론 척추의 치료 철학에 대한 공감대 덕분에 급격히 가까워졌다.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하는 그의 연구와 발전한 모습에 매번 방문할 때마다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며 “추간공확장술은 추간공 내·외측 인대를 박 대표원장이 개발한 특수키트로 정밀하게 박리해 물리적 공간을 확보한 후, 신경 주변의 유착과 염증 유발물질을 해당 공간으로 제거 및 배출하는 방식으로 시술한다. 이는 다양한 척추 질환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번 방문에서 그는 추간공확장술에 사용되는 특수키트를 업그레이드하고, C-arm guided navigation 시스템과의 접목하는 발전 방안에 주목했다. 특히 추간공의 Target point에 대한 직진성과 방향성, 조향성을 한층 더 강화하는 기구 개선도 예정대로 완료하면, 기존보다 시술 시간을 줄여 감염 가능성은 낮추고, 더욱 빠르고 안전한 효과적 인대절제로 시술 효과를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로페즈 박사는 인대절제로 공간을 확보하는 기존 추간공확장술에 디스크의 높이를 회복하는 방안을 접목하는 연구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하이드로젤이나 생리식염수 등을 이용해 낮아진 디스크 높이를 높이는 방안이 완료되면, 특수키트가 진입 불가능할 정도로 디스크 높이가 너무 낮아 기존에 추간공확장술 적용이 어려웠던 환자까지도 그 적용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시술 후의 초기 신경 붓기 등으로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급성 통증도 높아진 디스크 높이 덕분에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특히 추간공확장술 시술 자체만으로도 혁신적인데, 반강성고정술이라는 척추 수술까지 완벽하게 구축이 된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이는 척추 비수술에서부터 수술까지 척추 토탈 케어 시스템으로, 척추의 병증이나 진행 정도와 관계없이 원스톱으로 서울 광혜병원에서 한 번에 해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대만 통증학회 창립자이자 현 WIP 대만 지회장인 위촨 차이 교수 또한 이번 재방문에서 박경우 대표원장의 뛰어난 시술 술기와 팀원들과의 협력 체계 그리고 병원 내 시설과 장비, 환경 등에 감탄을 표했다. 그는 추간공확장술이 단순히 척추관협착증뿐만 아니라 허리디스크, 척추 유착성 질환, 척추 수술 후 통증 증후군 등 다양한 척추 질환에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폭넓은 적용 범위를 갖는다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차이 교수는 “척추 퇴행성 질환은 일반적으로 여러 마디에서 다양한 질환이 함께 발생하는 척추 다분절 복합 질환인 경우가 많은데, 추간공확장술은 ▲하나의 시술법으로 ▲여러 마디를 연속해서 한 번에 ▲빠르게 시술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욱 활용도가 높다는 것을 실감했다. 대만에서도 서울 광혜병원과 유사한 수준의 시설과 장비는 물론 팀워크를 구축해, 해당 기술을 널리 보급하고 더 많은 환자가 혜택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