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폭염으로 최대 전력 수요를 기록한 가운데, LX그룹에서는 건축 장식재 계열사인 LX하우시스와 판유리 제조 계열사 LX글라스가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LX홀딩스 제공 LX 관계자가 에어컨 실외기실 루버에 태양광 발전기를 결합해 출시한 LX하우시스의 ‘솔라시스템 루버’를 설명하고 있다.

LX하우시스는 지난해 공동주택 에어컨 실외기실 루버에 태양광발전을 결합한 ‘솔라시스템 루버’를 개발해 출시했다, 루버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에어컨 실외기실에 공기 순환 및 온도 조절을 목적으로 설치하는 창살로, LX하우시스는 루버에 태양광 모듈이 일체화된 BIPV(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 제품을 선보였다. 옥상이나 외벽 등 건물 외부에 별도로 설치하는 방식이 아닌, 기존 알루미늄 소재의 루버를 태양광 모듈 루버로 바꾸기만 하면 된다. 실내에서 루버의 개별 블레이드(날개)만 끼우면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솔라시스템 루버는 지난 6월 ‘2024 서울특별시 환경상’에서 환경기술∙경영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LX글라스는 더블로이 유리를 기존 상업용에서 고급 주거용 건물로 확산시키고 있다. 판유리의 한 면에 은(銀)을 2번 코팅해 뛰어난 단열 성능으로 우수한 난방은 물론, 외부의 태양열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여름철 실내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방지한다. 기존 싱글로이 유리가 단열 성능에 초점을 맞춰 겨울철 난방에만 효과적이었던 반면 더블로이는 여름철 온도까지 고려해 개선했다. 또 높은 가시광선 투과율로 자연광을 실내로 최대한 유입해 밝고 환한 실내를 유지할 수 있다. 최근 ‘디에이치 방배’, ‘래미안 트리니원’ 등 고급 주거 단지에 적용하기도 했다.

LX그룹 관계자는 “에너지를 절감하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건장재에 대한 시장과 소비자의 기대 수준을 뛰어넘는 에너지 절약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혁신 기술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