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뷰티&헬스 사업 계열사인 CJ올리브영은 오프라인 매장 중심이던 기존 판매 채널을 온라인과 연계하면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리브영은 지난 2017년 공식 온라인몰을 연 뒤 오프라인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주문 상품을 배송지 인근 매장에서 발송하는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을 론칭했다. 온·오프라인 연계 전략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기능도 달라졌다. 상품 진열과 판매 등 전통적인 오프라인 매장의 성격을 넘어 체험 중심의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체험하고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손님들이 늘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판매 채널은 외국인 손님 공략에도 효과를 보고 있다. 올리브영은 최근 K뷰티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국내 오프라인 매장 중 외국인 고객 비율이 높은 60여 매장을 ‘글로벌 관광 상권’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해당 매장에는 외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우선 배치하고 다국어 안내문을 비치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주목도 높게 진열했다.
이처럼 외국인 관광객의 구매 편의성과 K뷰티 상품 다양성을 극대화한 쇼핑 공간을 구현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의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통한 온라인 주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략을 세웠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은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한국 화장품을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2019년 도입한 온라인 역(逆)직구 플랫폼이다. 유망 중소 브랜드의 해외 판로를 지원하며 K뷰티 수출에 앞장서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K뷰티 교두보로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물론 국내와 해외를 잇는 올리브영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며 “동시에 경쟁력 있는 국내 중소 화장품 브랜드를 발굴하고 육성해 이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마중물 역할도 지속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