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설립된 동진이공은 자동차 내·외장 부품 생산 기업이다. 30년 이상 자동차 내장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플로어 카펫 △패키지 트레이 △트렁크 트림 △휠 가드 등을 현대자동차와 기아 전 공장에 공급하고 있다. 동진이공은 내장재 소재인 PET를 외장 부품으로 확대 적용하는 등 자동차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기술로 제품 경량화 성공
동진이공은 자동차의 실내외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 및 불쾌함(NVH)을 차단하고 흡수할 수 있는 소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인공지능) 비전검사 시스템’ 개발 등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전문 자동차 부품 생산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동진이공은 1987년부터 독자 개발한 자동차 내장재인 PP 펠트(PP+천연마+잡사)를 현대자동차 내 트렁크 트림에 반영하고 있다. 또 PET 화이버로 만든 부직포(Wall Paper)와 PP 스크랩을 활용한 제조 공법 ‘D-BOARD 기술’도 자체 개발했다. 이 기술은 트렁크 내부 용량을 증대시켰으며 제품 경량화는 물론 성형성 개선에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2000년에는 천연섬유인 마를 이용한 친환경소재 ‘DWP(Dongjin Wood Plastic)’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소재는 현대자동차에 적용 중이며, 일본에도 수출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동진이공은 현대자동차그룹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 고급화를 위해 원단 고유의 질감과 볼륨감을 그대로 유지하는 공법도 개발했다.
그 결과 원단 기모 눌림과 원단 후변형 등으로 인한 외관 상품성 저하를 개선했다. 또한 기존 부직포 대신 직물·스웨이드 등 고급 소재를 트렁크 룸 트림에 적용했다. 동진이공은 다양한 원단에 대한 성형성 검증과 외관 상품성 평가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부품 재활용률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
최근 유럽연합(EU)은 탄소 감축과 폐차 관리 규제를 강화하면서 소재 적용 범위를 플로어 카펫과 트렁크 룸 트림 등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동진이공은 기술·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트렁크 트림 ‘PET 소재’의 원단 개발에 힘쓰고 있다. 재활용 소재가 적용된 부품 개발은 물론 부품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진이공은 초극세사 흡음재 부품의 접합 방식을 개선한 결과, 한 번에 40개 포인트를 동시에 열융착할 수 있는 자동화 설비 개발에도 착수했다.
더불어 AI 딥러닝 방식의 비전 검사기 시스템 개발로 제조 공정 중 발생되는 불량품을 검출할 수 있게 됐다. 또 제조 공정상 단계별 검사 이력을 ‘WEB 클라우드’에 자동으로 기록해 체계적인 품질 관리가 가능하다.
동진이공 김택수 대표는 “현재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사업 확장도 추진 중이며,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도 모색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매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기술 도입 및 신사업 활성화를 통해 자동차 내·외장재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