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소재 기업 LS MnM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2차전지 소재 사업을 추진 중이다. 2차전지는 양극재·음극재·전해질·분리막으로 구성돼 있는데, 양극재의 주요 소재인 전구체는 양극판에 도포되는 화학반응 참여 물질이다. LS MnM은 이 전구체의 소재인 황산니켈, 황산코발트, 황산망간 등을 대규모로 생산할 예정이다.
LS MnM은 지난해 1조83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계획을 수립했다. 울산의 온산국가산업단지, 새만금산단과 각각 투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것.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생산시설 건설에 들어가 오는 2027년 울산에서 연간 황산니켈 2만2000t(니켈 기준)을 비롯한 전구체 소재 생산을 시작한다. 이후 2029년부터는 새만금에서 황산니켈 4만t(니켈 기준)과 전구체 소재들을 확장해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전기차 130만 대에 들어가는 2차전지 전구체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LS MnM이 도입하는 EVBM 생산 시설은 조업 안정성이 높은 프라이머리 원료와 수익성이 높은 리사이클링 원료를 동시에 활용하는 융합형 공장이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최적화된 자동화 공정과 실시간 품질 관리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LS MnM은 국내·외 원료 전처리 업체들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리사이클링원료 확보 경쟁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순환자원인 리사이클링 원료를 활용하면 환경을 보호하는 효과도 창출할 수 있기 때문. 나아가 환경 친화적 저염 폐수 배출과 폐기물 최소화, 글로벌 수준의 에너지 절감형 공정 운영 등을 통해 ESG 경영도 실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