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활황기가 끝나고 침체기를 거쳐 조정 국면이 길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시장에서는 ‘옥석 가리기’가 필수 덕목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각 지역 대표적인 부촌(富村)에서는 자금 여력이 있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신규 주택에 대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한국의 부촌 가운데 서초동처럼 각계 각층의 부자들이 한 군데 모여 살고 있는 지역도 드물다. 전통 부촌인 강북의 한남동, 성북동, 평창동 등지에는 의사 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 많지 않다. 하지만 서초동은 대기업 오너, 교수, 판ㆍ검사, 연예인 등 각양각색의 부자들이 어울려 사는 곳이다.
이에 맞춰 그간 볼 수 없었던 고급 오피스텔들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 조성 중인 ‘디오페라 서초 해링턴 타워’는 서울 강남권에서 보기 드문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하 7층~지상 20층, 2개 동, 전용면적 58~63㎡ 총 266실 규모다. 시공사는 효성중공업이다.
‘디오페라 서초 해링턴 타워’는 서초동 일대에서 분양 중인 오피스텔보다 분양가가 30% 저렴하다. 전용면적 58㎡B 기준 분양가는 12억7200만~16억46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인근에서 분양 중인 전용 56㎡ 오피스텔의 분양가가 17억2000만~19억340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계약과 동시에 수억원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특화설계도 눈에 띈다. 소형 주거공간에서는 보기 힘든 2룸, 3베이(Bay) 설계(일부 타입)를 적용해 2~3인 가구가 살기에 적당하다. 또한 일반 오피스텔의 천장고보다 30cm 높은 2.6m 설계로 개방감이 뛰어나다. 드레스룸, 고급 시스템 가구 등 수납공간도 넉넉하다.
각 세대에는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그랑데 AI세탁기, 건조기, 양문형냉장고, 빌트인 인덕션, 빌트인 전기오븐,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등 빌트인 가전기기와 스마트홈 IoT시스템이 무상으로 제공돼 분양가 인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최상층에는 루프톱 스카이풀과 파티라운지, 펫 그라운드를 배치해 입주민들이 도심 조망을 누리며 여유로운 주거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하철 2호선 서초역과 3호선 남부터미널역, 2ㆍ3호선 교대역을 걸어서 오갈 수 있다. 오피스텔 인근 반포대로와 남부순환도로 등을 통해 주요 도심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서리풀터널을 통해 방배동 서초대로가 연결돼 서초권역의 교통망도 우수하다.
서초동은 개발 호재들이 잇따르고 있다. 가장 기대되는 곳은 강남권 노른자 땅으로 꼽히는 옛 정보사 부지 개발 사업이다. 서초구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애플파크’ 등을 본떠 첨단기업과 자연, 문화공간 등이 어우러진 대형 오피스타운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372에 있다. 사전 방문 예약제로 운영된다. 문의 (02)525-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