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요도가 좁아지면서 배뇨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특히 70세 이상의 환자 대부분은 전립선비대증을 가지고 있지만 고령이라는 나이 때문에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지 못한다. 이미 오랜 시간 약을 먹어 부담스럽거나 수술은 마취 때문에 피하게 되기 때문이다. 전신마취가 진행되는 침습적인 수술은 70세 이상의 고령층에게 부담일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는 약물, 침습적, 비침습적인 시술로 나눌 수 있다. 약물치료의 경우 혈압, 당뇨약처럼 평생 복용해야 하며 효과가 있더라도 성욕 감퇴, 발기부전, 역행성 사정 등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기존의 수술적 치료(경요도절제술, 홀렙수술 등 레이저수술) 경우에도 요실금, 역행성 사정 등의 부작용이 올 수 있다. 특히 많은 환자에게 사정 장애가 발생해 환자들이 기피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전립선 명의’로 알려진 변재상 자이비뇨의학과병원 병원장에게 물었다.
Q: 전립선비대증으로 고민할 때 어떤 치료 방안이 있나.
A: 전립선비대증 환자 중 특히 70세가 넘는 고령층도 안전하게 시술하기 위해서 유로리프트를 추천한다. 약물이나 침습적인 수술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절개가 따로 필요하지 않아 통증과 출혈이 적고, 조직 손상의 위험이 낮은 편이다. 유로리프트는 요도에 내시경과 특수금속실(결찰사)을 넣은 후 전립선을 묶어 요도의 압박을 풀어주는 시술이다. 시술 시간이 짧고, 단 1회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Q: 70세 이상의 고령층도 가능하다고 했다.
A: 그렇다. 당뇨, 고혈압 등 지병이 있거나 70세 이상 고령자도 가능하며 ▲뇌혈관질환 ▲부정맥 ▲심장스텐트 등 시술을 받아 항혈전제를 복용하는 환자도 약물 중단 없이 시술할 수 있다. 특히 비침습적인 시술인 유로리프트는 전신마취가 아니라 국소마취하고 시술이 가능하다.
Q: 유로리프트의 부작용은 없나.
A: 유로리프트는 발기부전이나 요실금, 사정 장애 등 성기능 장애가 오지 않는 유일한 시술 방법이다. 이에 안전하고 비침습적인 대표적인 시술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13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가 났고, 이후 여러 가지 임상경험이 쌓여서 세계적으로 널리 시술되고 있다. 특히 2015년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지정되며 국내에서도 널리 보급되기 시작했다. 안정성 입증은 물론 유로리프트는 역행성 사정 등의 사정 장애, 요실금 등의 부작용에서 자유롭다. 보건복지부가 신의료기술 지정을 위해 관련 논문 4편을 검토한 결과 유로리프트 시술로 인한 역행성 사정과 발기부전은 1건도 보고되지 않았다. 실제 시술에서 통증 등 시술 후 나타나는 약간의 불편함도 2주 정도면 자연히 개선되는 수준이었다. 환자에 따라 요폐 및 요급 등 자극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나, 대부분 일시적이다.
Q: 고령층의 유로리프트 시술, 무조건 가능한가.
A: 고령층의 경우 나이가 많아 위험하다는 이유로 수술이 거부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숙련된 의료진의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를 이용해 빠르게 진행한다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그 밖에도 전립선은 환자마다 크기와 모양이 다르고, 주변에 미세혈관이 많아 정밀하게 검사한 뒤 시술도 세심하게 해야 한다.
변재상 병원장은 2018년에 국내 비뇨기과 의사로는 처음으로 유로리프트가 개발된 호주 개발사 Neo Tract(현 Teleflex)의 초정을 받아 학술 연구 및 연수를 가게 됐다. 초기 유로리프트 개발자이며 세계 최초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시술을 시행한 피터 친 교수를 비롯해 4곳의 병원에서 연수 및 학술 교류를 가져 유로리프트 시술과 술기의 질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