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청에서 지역의 폐지 수집 어르신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은평구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관내 거주하는 폐지 수집 노인을 대상으로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폐지 수집 노인의 규모와 생활실태를 파악해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이 목적이다.

보건복지부가 조사한 ‘2023년 폐지 수집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폐지 수집 노인 규모는 약 4만 2천 명으로 추정된다. 하루 5시간씩 1주일에 평균 6일을 일하고 수입은 월 16만 원 정도로, 열악한 환경에 대한 지원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은평구는 관내 고물상과 고물상을 이용하는 폐지 수집 노인 현황을 파악한 후, 동주민센터에서 희망자만 일대일로 조사한다. ▲신체·정신 건강 상태 ▲주거환경 ▲소득 수준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 의향 ▲돌봄 서비스 필요 여부 등을 확인한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과 연계해 지역 일자리 참여를 유도하고 공적 서비스 연계 등 맞춤형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폐지 줍는 어르신에 대한 촘촘한 사회안전망이 구축돼 어르신들의 삶이 좀 더 따뜻해질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