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마지막 공유수면 매립 공사가 시작되면서 송도국제도시 개발사업도 막바지로 접어들었다. 총 3개 공구로 나눠 추진된 송도11공구 매립 공사 가운데 이미 매립을 마친 11-1공구(2016년), 11-2공구(2023년 10월)에 이어 남아 있던 11-3공구가 오는 2027년 완료를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송도11공구는 첨단산업 투자 유치 및 아파트 분양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자족기능 강화된 콤팩트시티로 변신하는 송도11공구
송도11공구는 전체 면적 6.92㎢로 송도국제도시 11개 공구 가운데 가장 큰 면적을 자랑한다. 부지가 넓기 때문에 매립 공사는 3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특히 주거, 업무, 교육, 문화 등 도시의 주요 기능을 집적하는 도시계획 기법인 ‘콤팩트시티’로 조성된다. 주요 기능들이 집중되기 때문에 시민들은 짧은 이동시간으로 다양한 시설을 누릴 수 있다.
11-1공구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캠퍼스 공사가 한창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미 송도국제도시 내에 1~4공장을 가동 중이다. 송도11공구 제2캠퍼스에는 5~8공장이 2032년까지 총 7조5000억원을 들여 건립된다. 5공장은 지난해 4월 착공에 들어갔고 공기 단축을 위해 조립하듯 건설하는 ‘모듈식 방식’을 채택해 빠른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캠퍼스 옆으로는 롯데바이오로직스도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토지를 매입한 상태다.
송도11공구 연구용지에는 연세대학교 2단계 국제캠퍼스, 인하대학교 오픈이노베이션캠퍼스(인하대 송도캠퍼스)도 들어선다. 외곽에는 대규모 R&D용지 13개 블록을 배치해 고소득 직장인, 연구원들이 직주근접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다.
◇‘한국의 베니스’ 탄생 예고… 중앙을 가로지르는 워터프론트
송도국제도시에는 ‘센트럴파크’를 중심으로 하는 수변공간이 자리잡고 있다. 호수를 중심으로 주변의 다양한 공원, 녹지시설은 사계절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다. 특히 호수에서 보트를 타고 바라보는 송도국제도시의 모습은 SNS를 통해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해 송도11-2공구 매립이 완료되면서 송도11공구 중앙을 가로지르는 4.98㎞ 길이 수변공간인 ‘워터프론트’ 개발도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워터프론트 일대에는 상업시설들도 들어설 예정이라 세계적인 물의 도시 이탈리아 베니스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매머드급 규모 송도11공구 마수걸이 분양 눈길
송도국제도시 11개 공구 가운데 마지막에 해당하는 11공구에서 첫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GS건설과 제일건설(주)이 송도11공구 5개 단지를 통합해 공급하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이다. 3000세대 이상 매머드급 규모를 자랑하고 있어 향후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23개동(아파트 21개동, 오피스텔 2개동), 총 3270세대 규모다. 전용면적 84~208㎡ 아파트 2728세대와 전용면적 39㎡ 오피스텔 542실로 구성된다. 송도11공구 녹지 인프라의 핵심인 워터프론트 입지여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일부 세대에서는 워터프론트 영구 조망이 가능하다.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단지 바로 옆에 유치원과 초ㆍ중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글로벌캠퍼스(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가 가깝고 인하대 오픈이노베이션캠퍼스(인하대 송도캠퍼스)가 단지와 맞닿아 있다.
2026년 개원 예정인 800병상 규모 송도세브란스병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송도점), 트리플스트리트 등 대형 쇼핑시설도 가깝다. 대단지 규모에 걸맞게 피트니스클럽,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스카이라운지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한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의 견본주택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74-7에 위치한다.
문의 1660-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