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케이트'상륙

아메리칸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케이트(Khaite)’가 국내 상륙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이하 코오롱FnC)이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이스트점에 케이트 첫 정식 매장을 오픈한다.

케이트는 2016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캐서린 홀스타인(Catherine Holestein)이 설립한 브랜드다. 캐서린 홀스타인은 미국 패션 디자이너 협회로부터 2019년 올해의 디자이너 후보로 선정된 후, 2021년 CFDA(Council of Fashion Designers of America) 여성복 디자이너 후보에 올라 2022년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브랜드명 케이트는 ‘길고 흐르는 머리카락’을 의미하는 그리스어로 ‘모험적인 자유의 상태’를 의미한다. 남성성과 여성성, 강인함과 부드러움, 클래식과 모던함 등 상반되는 개념 사이에서 균형감을 드러낸 여성 의류·액세서리·이브닝웨어 등을 선보인다.

케이트는 21세기 미국 전통적인 스포츠웨어 코드와 유럽 럭셔리 하우스를 믹스한 여성 ‘레디투웨어(당장 입을 수 있는 편안한 옷)’를 선보인다. 현대적이고 도시적인 뉴요커 룩을 시크하고 고급스럽게 나타낸 것이 브랜드의 특징이다. 케이트의 2023 F/W 컬렉션인 ‘밸런스 오브 파워(BALANCE OF POWER)’는 미니멀(minimal)함 속에서도 독특하며 힘이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코오롱FnC는 올해 하반기 케이트를 공식 론칭하며 여성 럭셔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추가했다. 이로써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했다. 케이트 한국 매장은 미국 맨해튼 소호에 위치한 ‘케이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영감을 받아 산업적인 느낌과 창조적인 유산을 표현했다. 이 공간은 핸드 크래프트 콘크리트 마감으로 조각된 듯한 분위기를 내며, 미국 스타일의 편안하면서도 변형할 수 있는 디테일을 인테리어 곳곳에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