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달려라병원은 인구 변화에 맞춰 로봇 인공관절수술,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 등 신기술을 빠르게 도입, 환자의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손보경 달려라병원 원장을 만나 자세히 알아봤다.
Q.로봇 인공관절수술이란 무엇인가?
최첨단 3D기술을 이용해 환자 고유의 해부학적 구조를 파악한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무릎뼈 절삭 범위, 인공관절 크기·위치 등 환자 맞춤형 수술 계획을 세운 후 로봇에 입력시킨다. 수술대 위에 누워있는 환자 정보를 일치시켜 계획했던 뼈를 잘라낸다. 인공관절수술은 대부분 퇴행성관절염 말기 환자들로 남아 있는 연골이 거의 없을 경우 시행여부를 검토한 후 결정한다.
Q.큐비스 조인트(CUVIS-joint) 로봇 인공관절수술의 장점은?
환자 뼈의 정렬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뼈 정렬이 잘못되면 수술 후 움직임이나, 관절 활동 반경이 줄어드는데 수술 계획에서 오차가 발생하면 큐비스-조인트(CUVIS-joint)는 0.1mm 단위로 수술 계획을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큐비스-조인트(CUVIS-joint)는 사전에 절삭이 계획된 뼈 부위만 정확하게 잘라내기에 인공관절과 밀착력도 뛰어나다.
Q.인공관절 수술로봇 ‘로사(ROSA)’의 추가 도입 배경은?
수술로봇 큐비스 조인트로 로봇 수술을 원하는 환자가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수술 예약 대기 기간도 늘었다. 뿐만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수술 환자에 맞춰 접근할 수 있는 또다른 로봇의 필요성이 느껴져서 로사(ROSA)를 추가 도입했다. 로사는 기존 수술로봇과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여러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
Q. 큐비스 조인트 로봇 인공관절수술 1000례 달성의 의미는?
2021년 12월 도입 후 2년만에 큐비스-조인트(CUVIS-joint) 로봇 인공관절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국내 병원 중 최다 기록이다.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수술 과정에서 신체적 부담이 적고 수술 후 예후도 좋음을 실제로 체감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향후에도 로봇 인공관절수술을 선택하는 비중이 늘 것으로 보인다. 무릎 통증에 고민이 많았던 분은 치료에 용기를 내보길 바란다.
Q.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를 신기술 인정과 동시에 도입한 이유는?
환자의 장골능(골반뼈)에서 채취한 자가 골수를 원심분리해 농축된 골수 줄기세포를 무릎 관절강 내 주사하는 시술이다. 별도의 배양 절차 없이 골수를 사용하기에 빠른 치료가 가능하며, 마취나 절개 없이 골수 채취부터 줄기세포 주입까지 30분 내외가 소요된다.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해 치료가 필요한 환자 중 2~3기 중기 무릎 골관절염 환자가 시술 대상이다.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의 통증 완화 및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판단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는 즉시 도입했다.
Q. 기존 무릎 연골 주사제와 차별점이 있다면? 장점은?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는 줄기세포와 혈소판이 풍부한 혈장으로 이뤄져 있어 관절염에 의한 주위 조직 염증을 치료한다. 관절염 발생 시 염증유발 물질로 인해 일어나는 연골 세포의 사멸도 방지해 관절염의 증상 악화를 막아주고 증상을 호전시키는 효과도 있다. 배양과정을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치료 이후 면역 또는 거부반응이 나타나지 않고 치료 효과 또한 빠르다. 통증이 적으며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기에 환자의 삶의 질을 빠르게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