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를 주무르는 세계 화상(World Chinese Entrepreneurs)과 한국 기업 간 비즈니스 행사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와 창원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창원시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기업들이 동남아 시장에서 막강한 경제력과 시장 지배력을 가지고 있는 화상을 대상으로 수출과 투자유치, 인력·교술교류 등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2023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를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화상은 전 세계에 거주하는 ‘중국계 비즈니스맨’을 일컫는 명칭이다. 유대상, 아랍상과 함께 세계 3대 상단으로 꼽는다. 화상의 자산규모는 약 2400조원으로 추정된다. 전 세계 약 6000만명이 있으며, 75% 이상이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에서 활약한다.
이번 행사는 ‘상생과 번영, 세계를 향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국내에 강소기업, 스타트기업 등 우수기업 250여개사가 기술·제품·브랜드를 홍보하는 전시관을 운영하고, 수출 판로 개척에 나선다. 투자설명회, 비즈니스 상담회 등 화상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자리도 마련된다. ‘한·화상기업의 공동 번양을 위한 미래과제 연구’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도 진행한다. 홍콩의 다국적기업 신화그룹의 채관심 회장 등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홍콩중화총상회 채관심 회장은 1957년 설립된 신화그룹을 이끌면서 홍콩과 마카오는 물론 중국 본토,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싱가포르, 유럽, 북미, 호주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금융·인프라·교육·의료·하이테크 등 8개 주요 분야에서 30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채 회장 외에도 한국 기업과 교류를 희망하는 세계중화총상회 주요 회장단들이 방한한다.
나재용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2023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기업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며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로 창원이 동북아 경제 중심도시 및 미래 대한민국 한·화상 비스니스의 교두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