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이현재 시장이 이끄는 하남시가 출범 1년 동안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을 슬로건으로 ‘강남과 경쟁하는 하남’을 만들기 위해 ▲현장 소통 시민 중심 행정서비스 제공 ▲미사아일랜드 그린벨트(GB) 해제 발판 마련 ▲천혜 자연환경 랜드마크화를 통한 도시브랜드 가치상승 등 다양한 시정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장 소통행정 ‘호평’…행정서비스 만족도 68.5% 긍정 평가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은 하남시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이현재 하남시장의 시정 운영 평가’에서 하남시민 67.6%는 ‘잘하고 있다’고 응답해, ‘잘못하고 있다’(13.3%)의 5배 이상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여론조사 결과(67.4%)와 비교하면 ‘잘하고 있다’는 0.2%p 상승, ‘잘못하고 있다’는 4.1%p 하락한 수치다.
이번 여론조사는 조선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달 16일부터 26일까지 하남시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700명 대상(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으로 실시했다.
‘행정서비스 만족도’ 평가에서 시민 68.5%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만족하지 않는다’(21.8%)의 3배 이상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월 조사한 행정서비스 만족도 평가(64.2%)와 비교해도 4.3%p 높은 수치다.
또한 ‘하남시 전체 시정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3.0%로, ‘불만족’(7.4%) 응답 비율보다 월등히 높았다. 100점 만점 환산 점수는 63.1점으로 지난해 12월 여론조사 시정 만족도(55.7점)와 비교해도 7.4점 더 높았다.
이번 결과는 이현재 시장이 취임 직후부터 ▲열린시장실 ▲이동시장실 ▲원-스톱 민원서비스 등 소통 중심 행정서비스를 실현한 덕분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하남시는 ‘정책 재점검 10대 과제’ 분석으로 도시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정책 문제를 점검했다. 그리고 싱가포르·일본·호주 등 국내외 선진지(先進地) 벤치마킹을 통해 공무원의 역량 강화까지 이끌어냈다. 이로써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고급 행정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하남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2023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공약 이행률 39.5%를 달성하며 A등급에 선정되기도 했다.
◇미사아일랜드 GB 해제 발판 마련 ‘최대 성과’
하남시는 정부의 자족도시 건설 약속 미(未)이행으로 타 지역 출퇴근 비율 60%(화성시 33%)를 기록하고 있다. 또 1인당 지역내총생산(2020년 기준)은 경기도 평균(3652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2671만원에 불과할 만큼 심각한 ‘베드타운화’ 문제를 겪고 있다.
하남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한류문화 중심 도시 건설을 목표로 K-스타월드 조성사업(K팝 공연장·세계적인 영화촬영장·영상문화복합단지·4D 테마파크 등 조성) 추진에 힘쓰고 있다.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최대 걸림돌인 미사아일랜드 부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해 취임 직후인 지난해 7월 하남시에서 중소기업 규제발굴 현장 간담회도 개최했다. 이뿐 아니라 국무총리 주재 중소기업 규제 개혁 토론회 참석, 국무총리·국토부·환경부 장관 면담 등을 통해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했다.
이 같은 노력 끝에 지난 2월 국토부는 ‘수질에 대한 환경평가등급 기준 완화’라는 내용으로 GB 해제 지침 개정(안)을 발표했다. GB 해제 지침 개정안에는 ‘당초 개발제한구역 환경평가등급 가운데 1~2등급지는 원칙적으로 해제가 불가능했으나, 수질오염 방지대책 수립 시 해제를 허용한다’는 내용이 담겨 미사아일랜드와 H2 부지 개발이 가능해졌다.
◇천혜 자연환경 랜드마크화를 통한 도시브랜드 가치상승
하남시는 한강·검단산 등 최적의 천혜 자연환경을 활용해 ‘걷고 싶은 도시’라는 이미지에 자연과 함께하는 세련된 도시로 브랜딩하고 있다.
지난 3월 시민들이 벚꽃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을 느낄 수 있도록 덕풍천 산책로에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또 황토 산책길 보행으로 몸과 마음의 피로를 치유하고 싶다는 시민 의견에 따라 4월 풍산근린3호공원에 ‘하남시 1호 황토 산책길’도 조성했다. 이어 5월에는 미사한강5호공원 구산숲 내 둘레길 조성공사에 착공, 오는 8월 준공 목표로 야자매트 산책로 구간 약 1㎞, 순환형 황토 산책길 200m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미사호수공원에 벚꽃길을 조성했다. 송파 석촌호수처럼 호수 중심부 둘레에 벚꽃나무 257그루를 식재했다. 지난달에는 벚꽃길 나무들에 이름이 새겨진 명찰을 다는 ‘내 나무 가꾸기 행사’도 진행했다. 7월에는 덕풍골 등산로 보안등을 설치하고, 한강 뚝방 모래길 4.6㎞를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