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의 계절’ 여름은 매년 마음을 들뜨고 설레게 한다. 온 가족이 머리를 맞대고 휴가 계획 세우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휴가 계획 중 가장 중요한 화두는 뭐니 뭐니 해도 먹거리다. 도심이나 여행지에서 아빠부터 초등학생 공주님 입맛까지 모두 저격할 특별한 게 뭐 없을까? 이를 겨냥해 디저트의 달콤함에 휴양지 감성을 한껏 녹여 넣은 신(新)메뉴들이 유혹하고 있다. 부담 없이 혼자서 즐길 수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메뉴는 물론, ‘럭셔리’를 내세운 하이엔드 디저트까지 스펙트럼도 다양하다. 여행의 두근거림은 물론, 이국적인 매력까지 겸비한 이 메뉴들로 눈과 입이 모두 달콤한 휴가철을 장식해 볼 시간이다.

◇미식가들의 테이블 위, 프랑스 정통 디저트 상륙

올여름에는 프랑스 정통 디저트가 미식가들의 테이블 위에 상륙한다. 파리바게뜨가 ‘프리미엄 타르트 케이크’ 시리즈를 출시하고 케이크 시장 확대에 나선다.

‘타르트’는 바삭하게 구운 빵 ‘타르트지’ 위에 크림과 치즈, 과일 등 다양한 내용물을 올려 만드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디저트다. 재료에 따라 다양한 변주가 가능하며, 화려한 외관을 자랑한다.

SPC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크라상’에서는 타르트가 수년째 케이크 제품 중 부동의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파리바게뜨 '프리미엄 타르트 케이크'는 바삭한 타르트지 위에 1000번 이상 저어 깊고 진한 풍미의 프랑스산 끼리(Kiri) 크림치즈와 신선한 제철과일을 풍성하게 올렸다. /파리바게뜨 제공

파리바게뜨가 출시한 ‘프리미엄 타르트 케이크’는 바삭한 타르트지 위에 1000번 이상 저어 깊고 진한 풍미의 프랑스산 끼리(Kiri) 크림치즈와 신선한 제철 과일을 풍성하게 올려, 맛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만족도까지 잡았다. 특히 파리바게뜨는 타르트의 맛을 좌우하는 타르트지에 공들였다.

48시간 이상 숙성시킨 수크레 반죽으로 구워낸 타르트지 안쪽에 초콜릿을 분사하는 ‘피스톨레(Pistole)’ 공법이 그것이다. 더욱 바삭한 식감과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은 ▲당도 높은 국내산 생딸기와 고소한 크림치즈의 맛이 조화로운 ‘생딸기 레어치즈 타르트’ ▲바삭한 타르트지 위에 진한 크림치즈, 청량한 청포도, 새콤달콤한 블루베리를 쌓아 올린 ‘청포도 레어치즈타르트’ ▲상큼달콤한 오렌지와 자몽·크림치즈의 완벽한 하모니가 매력적인 ‘오렌지 & 자몽 레어치즈타르트’ ▲바삭한 타르트지 위에 진한 크림치즈, 새콤달콤한 블루베리를 풍성하게 쌓아 올린 ‘블루베리 레어치즈타르트’ 등 총 4종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일부 고급 디저트 시장 중심으로 소비되는 타르트를 대중화시키며 케이크 시장 확대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신라호텔, ‘애플망고 빙수’ 성지로 등극한 이유는?

서울신라호텔 ‘더 라이브러리’에서는 호텔 빙수의 시초로 꼽히는 ‘애플망고 빙수’를 판매하고 있다. 이 메뉴는 2011년 첫 출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신라호텔은 ‘애플망고 빙수의 성지’로 불리고 있다.

서울신라호텔 애플망고 빙수는 ▲최고급 제주산 애플망고가 산처럼 쌓인 넉넉한 양 ▲고당도의 과즙이 골고루 퍼지는 맛 ▲눈길을 끄는 비주얼이 특징이다. 우유로 눈꽃 얼음을 만들어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린다. 이뿐만 아니라 망고의 베타카로틴과 우유의 단백질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어 영양 면에서도 궁합이 잘 맞도록 만들어졌다. 국내산 단팥과 망고 셔벗도 함께 제공해, 다양한 조합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신라호텔 애플망고 빙수는 최고급 제주산 애플망고가 산처럼 쌓인 넉넉한 양, 고당도의 과즙이 골고루 퍼지는 맛과 눈길을 끄는 비주얼이 특징이다. 사진은 애플망고빙수 와인 페어링(빙바인). /서울신라호텔

특히 플레이팅도 상징적인 의미가 깊다. 서울신라호텔 애플망고 빙수는 은빛 사각 식기에 한입 크기의 큐브형 애플망고를 담아내 세련미에 집중했다. 제주신라호텔에서는 또 다른 색깔의 플레이팅이 돋보인다. 놋그릇에 길게 썰어낸 애플망고가 켜켜이 담긴 모습은 단아한 멋을 자아낸다.

◇‘하와이’부터 ‘할매니얼’까지…여름 감성, 엔제리너스에 집합!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는 여름맞이 시즌 신제품과 여름철 디저트 대표 강자 빙수 메뉴를 선보인다. 여름 시즌 음료 2종 중 ‘파인애플 아일랜드 스노우’는 파인애플 베이스와 청사과 젤리로 파인애플 섬을 표현했다. ‘파인애플 오션에이드’는 시원한 블루 컬러로 휴양지 느낌을 살렸다. 또한 엔제리너스 대표 메뉴인 반미 샌드위치를 ‘하와이안 갈릭 쉬림프 반미’와 ‘파인앤슈’로 함께 선보인다.

엔제리너스 '파인애플 아일랜드 스노우'는 파인애플 베이스와 청사과 젤리로 파인애플 섬을 표현했으며, '파인애플 오션에이드'는 시원한 블루 컬러로 휴양지 느낌을 살렸다. /엔제리너스 제공

또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에 맞춰 어릴 적 즐겼던 ‘튀밥’을 활용한 빙수 신메뉴도 있다. 우유 얼음 위에 카라멜이 코팅된 튀밥을 가득 올리고 달콤한 팥잼과 누룽지 시럽까지 더한 스위’튀밥’ 빙수다. 애플망고를 가득 올리고 바삭한 코코넛칩으로 토핑한 애플망고 빙수도 마련됐다.

◇시그니엘 서울·부산, 프렌치 감성과 제주 애플망고의 만남

롯데호텔 시그니엘 서울과 부산은 제주 애플망고의 맛이 돋보이는 여름 시즌 한정 프리미엄 빙수를 9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시그니엘 서울의 ‘제주 애플망고 빙수’는 환상적인 뷰의 79층 더 라운지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메뉴는 총괄 페이스트리 셰프가 직접 디렉팅에 참여해 프렌치(french) 감성을 더했다. 미니 망고를 연상케 하는 화이트 초콜릿 장식은 망고 퓌레로 가득 채워, 풍부한 망고 과즙을 느낄 수 있다. 곁들여진 망고 젤은 식감에 재미까지 더한다.

롯데호텔 시그니엘 서울과 부산은 제주 애플망고의 맛이 돋보이는 여름 시즌 한정 프리미엄 빙수를 선보인다. /롯데호텔 시그니엘 제공

시그니엘 부산 3층 더라운지에서도 제주 애플망고를 가득 담은 애플망고 빙수를 맛볼 수 있다. 망고 과육과 함께 간 얼음 위에 제주산 애플망고를 듬뿍 담아 올리고 부드러운 크림까지 더했다. 망고 퓌레를 넣어 만든 ‘망고 젤라또’ ‘수제 블루베리 크럼블’과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