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정 박노수의 '류하'. /종로구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내년 3월 31일까지 종로구 옥인동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전시 ‘화필인생’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 소장품뿐 아니라 근대 건축 유산인 박노수 화가의 집, 동시대 화가의 아뜰리에(작업실) 문화를 아우른다. 특히 전통에 대한 끊임없는 실험으로 새로운 화풍을 개척한 1970~80년대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보고 싶은 박노수미술관 소장품’ 온라인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류하’도 출품됐다.

미술관 2층에는 소장품 이미지를 관객이 직접 재구성하는 인터랙티브 아트존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작품 소재인 바위·나무·산, 그리고 개관 10주년 관련 단어를 터치하며 ‘무한한 생명의 파동’이 구현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한편 미술관으로 개방된 ‘박노수 가옥’은 1937년 지어진 대표적인 절충식 가옥으로, 서울시 문화재자료 1호로 등록됐다. 박노수의 평생 화업을 담은 공간으로 그의 철학과 미감을 살펴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02-2148-417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