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를 포함한 5개사로 구성된 ‘데이터 얼라이언스(동맹)’가 출범 이후 첫번째 대외행사로 지난 24일 열린 ‘2023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삼성카드가 CJ올리브네트웍스ㆍ네이버클라우드ㆍNICE평가정보ㆍ롯데멤버스와 구축한 ‘데이터 얼라이언스’가 지난 24일 열린 ‘2023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삼성카드 제공

삼성카드는 CJ올리브네트웍스ㆍ네이버클라우드ㆍNICE평가정보ㆍ롯데멤버스와 함께 데이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앞서 22일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2023 춘계학술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정식으로 등록된 학문 연구단체인 한국IT서비스학회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공동으로 개최한 행사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산업, 학계, 연구기관들이 데이터와 AI(인공지능) 활용, 디지털 경험 및 서비스 혁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데이터 얼라이언스 5개사는 ‘데이터 기반 고객 혁신’이라는 주제로, 각 사의 데이터를 활용한 사례 및 데이터 얼라이언스의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먼저 CJ올리브네트웍스는 ‘택배송장 데이터로 알아본 소비 트렌드’를, 네이버클라우드는 ‘비즈니스 인사이트 발굴을 위한 안전한 클라우드 데이터 박스’라는 주제에 대해 발표했다. NICE평가정보는 ‘신용정보와 데이터 결합 사례’를, 롯데멤버스는 ‘롯데멤버스 회원 소비 데이터 특징 및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삼성카드는 ‘카드 데이터 기반 제휴사 마케팅 윈윈(Win-Win) 전략 사례’를 소개했다. 삼성카드는 “다양한 데이터를 연결해 사회와 기업의 이슈를 해결하고, 새로운 혁신의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신뢰도 높은 데이터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향후 데이터 얼라이언스 참여사들은 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 상품을 기획 및 판매하고, 민간 영역뿐만 아니라 정부, 공공기관 및 지자체 등의 데이터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 참여를 통해 참여사들의 데이터 관련 노하우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얼라이언스 활동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