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관계자들이 건물 관리 설루션 ‘블루스캔’을 이용해 건물의 전력 소비량을 확인하는 모습. / 에스원 제공

에스원은 AI(인공지능)·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물리보안·건물관리 설루션 혁신을 통해 기업 운영 효율 증대와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산업재해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에스원은 CCTV에 AI 기술을 접목해 대형 사업장의 추락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환경 SVMS(Smart Video Management System)’를 내놨다.

이 시스템은 AI 알고리즘을 통해 CCTV 화면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관리자에게 신속하게 경고함으로써 중대재해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추락 위험이 있는 공간에 작업자가 진입하거나 근무자가 넘어진 경우, 방독면을 착용하지 않는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에스원은 코로나를 거치며 출입 관리 인증 방식이 접촉에서 비접촉으로 급격히 바뀐 환경에 맞춰 AI 얼굴인식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얼굴인식리더 2.0′을 출시했다. 얼굴인식리더 2.0은 1초가 걸렸던 기존 얼굴 인식 장치보다 짧은 0.6초로 인식 소요 시간을 단축했다. 출입 관리 가능 인원은 3000명에서 5만명으로 16배 늘었고, 설치 가능 범위도 실내에서 실외로 확대했다.

에스원은 건물 관리에도 첨단 기술을 적용해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1위 물리 보안 노하우를 건물 관리에 적용한 IoT(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건물 관리 설루션 ‘블루스캔’을 출시하며 신규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블루스캔은 건물의 주요 설비에 IoT 기반 센서를 부착해 원격에서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관제 센터에서 이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고객에게 통보함으로써 건물 내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다. 관리자는 CCTV를 통해 건물의 배수 펌프 가동 상태 등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조기 대응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