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은 지난 1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실적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실적평가는 ‘상생협력법 제19조’에 의거,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역할과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하는 평가제도다. 중소기업 판로 지원,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등이 주요 평가 항목이다. 한국남동발전은 2년 연속(총 9회)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클린&스마트 에너지 리더’…중기 협력 확대
한국남동발전은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는 ‘클린&스마트 에너지 리더(Clean&Smart Energy Leader·기술로 미래를 창조하는 친환경에너지 리더)’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탄소중립 에너지믹스 대응 협력중소기업 역량 제고 미래성장 녹색기술 공동개발로 혁신성장 주도 중소기업 판로 확대 및 상생협력의 사회적 가치 실현 등 3가지 추진 전략을 수립‧실행하며 협력기업과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탄소 중립’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사업 전환을 지원하는 구조혁신 지원 사업을 추진, 작년 총 18개 회사에 대해 구조혁신 컨설팅을 제공하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시행했다.
또, 2012년 국내 발전사 최초로 발전 분야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을 지원하는 특수목적법인인 ㈜G-TOPS(Global Trade Of Power System)를 설립해 독자 수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중동과 동남아 지역에서 해외 프로젝트 입찰에 약 2800번 참여했고, 중소기업 발전기자재 누적 수출은 1800만달러에 이른다. 현재는 해외 기업 50개, 국내 기자재 제작 업체 300곳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해외 미개척 플랜트에 중소기업 제품을 시범 설치할 수 있도록 유도하면서 이들 제품의 수출 촉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외에도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공략을 지원하기 위해 3단계에 걸친 단계별 성장 사다리 사업을 발전사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1단계에서 국내 발전 분야 유망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2단계에서는 강소기업으로 육성한 후, 3단계까지 오른 약 30개 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여 해외 수출에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력기업 수출 지원 확대
이러한 수출 지원 플랫폼을 통해 남동발전은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촉진하면서 미래 해외 진출 선도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발전 운영뿐만 아니라 국내 우수한 발전 기술력을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협력 중소기업과의 소통도 늘리고 있다. 지난 2월 경남 진주 본사에서 해외 수출 협력 중소기업 13개사, G-TOPS, 코트라(KOTRA)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해외 동반진출 확대를 위한 소통간담회’를 열고, 국내외 경기 침체,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듣고 수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이달 21일엔 분당발전본부에서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수출 촉진 및 에너지 효율 개선 확대를 위한 동반성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회천 사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취한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협력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국남동발전은 공기업 최초로 중소기업이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 발굴에서 개발, 실증을 거쳐 최종 판로까지 이어주는 R&D(연구개발) 플랫폼도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는 협력 중소기업이 가스터빈 핵심 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하고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에 역수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올 들어선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고효율 기자재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을 추진하여 저소비, 고효율의 에너지 생태계 전환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협력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공기업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