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땐 면역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만일 면역 저하가 생겼을 땐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고, 나아가 중증으로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 들수록 면역 증진에 올인해야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요즘 극심한 환절기가 찾아오면서 면역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우리 몸은 면역이 떨어지면 이상신호를 통해 위험을 알린다. 평소 소화가 잘 안되거나, 탈이 자주 나는 게 대표적인 예다. 발진과 가려움증이 반복되는 등 피부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렇듯 면역 저하는 각종 질환에 노출되고 중증으로 악화하기 쉬워 더욱 주의해야 한다.

◇60세에 면역력 절반으로 뚝

면역을 대변하는 지표로 NK세포를 활용한다. NK세포는 혈액 속을 돌아다니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와 세균을 잡아 먹는다. 하지만 숫자가 많다고 좋은 게 아니다. 중요한 건 활성도다. 활성도가 높아야만 퍼포린을 세포막에 뿌리고 그랜자임이라는 단백질 분해효소를 주입해 유해세포를 사멸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체내 NK세포 활성은 20세에 최고에 달해 나이가 들수록 계속 떨어진다. 남성은 60세엔 절반으로, 80세 땐 3분의1 수준으로 감소한다. 실제 성인 703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NK세포 활성도가 낮을수록 체내 염증 수치가 증가했다. 만성염증은 칼에 베인 듯한 통증이 느껴지는 대상포진의 위험을 높인다. 대상포진은 대체로 50대 이상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만큼 나이 들수록 환절기 면역 관리에 힘써야 한다.

◇NK세포, 암세포 발견 즉시 제거해

NK세포는 ‘암 저격수’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에 따르면, 65세 이후 암 발생률이 이전보다 10배 이상 높아진다. 암세포는 세포 표면에 특정 단백질이 적어지는 변화가 생기는데 NK세포는 이를 감지해 사멸한다.

최근에는 NK세포 활성에 초점을 맞춘 고가의 ‘면역암치료’까지 등장했다. 이는 면역세포 활성화와 재생을 돕고 암치료로 떨어진 기력을 증진시킨다. NK세포의 활동 능력을 최대치로 높여 암세포의 성장을 줄이고 억제하는 게 핵심이다.

암 환자와 건강한 성인의 NK세포 활성도는 큰 차이를 보였다. 국내 성인 284명을 대상으로 측정한 결과, 건강한 성인의 NK세포 활성도는 725.61pg/ml로 췌장암 환자의 106.2pg/ml과 비교해 7배 이상 차이가 났다. 일본 40대 이상 362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NK세포 활성도가 낮은 군의 암 발병률은 높은 군에 비해 남성은 1.7배, 여성은 2배 높았다.

◇콩발효물 성분, NK세포 활성도 52.3% 증가

나이 들어 떨어진 면역력에는 된장과 청국장이 좋다. 혈액을 맑게 해 백혈구 양을 늘려 면역을 증강해서다. 폴리감마글루탐산 원료 중 유일하게 면역 증진 기능성을 개별 인정받은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은 청국장이나 된장에 실처럼 끈적이는 점액질 속에 소량으로 함유된 성분이다. 국내 청국장에서 추출한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은 기존 일본·유럽에서 연구된 물질에 비해 뛰어난 고분자 물질임이 확인돼 10개국 45개 특허를 받았다.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을 8주간 하루 1g씩 섭취한 총 99명의 성인에게서 NK세포 활성이 52.3% 증가했다. 또 항암 면역 증강, 항염, 항종양, 바이러스 억제 등의 다양한 효능도 논문을 통해 발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