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조성한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전경. 매년 학생수가 늘어나 올 봄학기엔 충원율이 89.3%를 기록했다. /인천글로벌캠퍼스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에는 해외 유명 대학들이 모여 있다. 2012년 조성한 ‘인천글로벌캠퍼스(IGC)’다. 현재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스토니브룩대(SBU)와 패션기술대(FIT),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가 운영되고 있는데 매년 학생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가을학기 3712명이었던 것이 올 봄학기엔 3941명으로 229명 늘어 충원율은 83.8%에서 89.3%로 올랐다. 특히 겐트대가 57%, 조지메이슨대가 45% 증가했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올해부터 유웨이어플라이를 통한 온라인 지원을 도입하고 수능 영어 성적을 공인어학점수로 대체해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각 입주대학 교수진도 전년 동기 대비 20명, 교직원은 11명 늘었다.

입주대학들은 외국대학의 분교가 아닌 확장캠퍼스(Extended Campus)이기 때문에 본교 캠퍼스와 동일한 커리큘럼이 제공되며, 입학과 졸업·학위수여 등 모든 학사운영과 교육을 본교에서 직접 관리한다. 따라서 본교와 인천글로벌캠퍼스 간 교수진과 학생들이 자유롭게 교류한다. 재학생들은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3년, 본교 캠퍼스에서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 공부한다. 5개 입주 대학에는 약 280여명의 교수진이 상주하고 있는데 외국인 교수 비율이 60% 이상이며, 본교에서 파견 또는 동일한 기준으로 선발돼 수준 높은 교육내용을 제공한다.

인천글로벌캠퍼스는 국내 고급 두뇌의 해외 유출을 방지하고 해외 인재들을 국내로 유입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캠퍼스 전체 학생 중 30% 이상이 45개국 출신의 외국인들과 복귀 유학생들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그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지닌다는 평가다. 해외 유학의 경우 연간 학비가 평균 5000만원 이상이지만 인천글로벌캠퍼스는 2200만~2800만원 규모의 학비로 세계 명문 대학들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창립 11주년을 맞아 최적의 교육·연구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착공한 60세대 규모의 교수아파트는 내년에, 200실(400명 수용) 규모의 학생 생활관은 2025년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향후 교수아파트 및 생활관이 완공되면 부족한 정주시설이 개선되고 더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교수 및 학생들이 생활할 수 있을 것이며 또한 더 많은 유능한 교수진과 학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대학들은 시민들의 평생학습 기반 조성을 위해 ‘세계시민캠퍼스’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테크놀로지, 세계 문화 및 언어, 글로벌 비즈니스 등 세계화에 맞춤화된 내용을 중심으로 이론부터 실습, 현장학습까지 폭넓은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