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직영 골프 매장 ‘신세계 골프숍’/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국내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골프전문관을 열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7일 강남점 7층 본관에 총 300여 평 규모의 프리미엄 골프전문관을 리뉴얼 오픈했다. 신규 브랜드 6개를 포함해 총 28개의 골프 전문 브랜드로 이루어졌다. 전세계 최초로 보스(BOSS)골프를 입점시켰고 PXG, 지포어, 제이린드버그, 말본골프 같은 유명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았다.

독일 명품 브랜드 휴고 보스(HUGO BOSS)의 아시아 라이선스 골프의류 브랜드인 보스골프는 20~40대를 대상으로 젊고 감각적인 스타일의 제품을 선보인다. 카멜ㆍ화이트ㆍ블랙 등 3가지 상징 색상과 3색 줄무늬 디자인이 특징이다.

PXG어패럴은 브랜드 헤리티지(문화유산)를 반영한 검은색을 활용해 새롭게 리뉴얼한 매장을 선보인다. 스웨덴 골프웨어 브랜드 제이린드버그도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색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재단장했다.

프리미엄 골프전문관에는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신세계 골프숍’도 입점했다. 이 곳에는 최신식 골프클럽 시타실(試打室)을 마련해 방문객에게 용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미국프로골프(PGA)에서 선수 스윙 분석을 위해 사용하는 볼탄도 추적기 ‘트랙맨’을 도입했다. 스윙 스피드와 비거리ㆍ클럽 수직 각도ㆍ수평 각도ㆍ볼 스피드 등 다양한 정보를 분석해 가장 적절한 클럽을 고를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신세계강남점 골프숍 스튜디오형 시타실/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이 MZ세대 골퍼를 겨냥해 만든 골프의류 편집숍 ‘S.tyle Golf’ 역시 새롭게 단장했다. 바이스 골프, 어뉴골프 등 2030세대에게 각광받는 최신 유행의 골프의류를 소개한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의 골프의류 매출은 코로나19 특수에 힘입어 고공행진했다. 2020년 15%, 2021년 56%, 2022년 34%로 해마다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강남점 프리미엄 골프전문관을 통해 골프 열기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최문열 상무는 “본격적인 라운딩 시즌에 맞춰 모든 연령대 골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골프 전문관을 강남점에 열었다”며 “국내 골프 트렌드를 선도하는 것은 물론 골프 열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