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셰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에 장착된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S1 에보3 ev’ 타이어.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신차용 타이어 공급 포트폴리오를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가며 전기차 타이어 시장의 ‘퍼스트 무버’로서 독보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가 상용화되기 이전부터 축적해 온 전용 타이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혁신적 기술력을 입증받으며 전기차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6월 아우디 순수 전기 스포츠카 모델 ‘e-트론 GT’ 타이어 공급에 이어, 지난 4월 BMW 브랜드의 최초 순수 전기 그란 쿠페 ‘BMW i4′ 타이어 공급까지 성공했다. 아우디와 지난 8월 아우디의 전기 SUV ‘Q4 e-트론’과 ‘Q4 e-트론 스포트백’에도 타이어를 공급했다. 최근에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6′에도 장착되면서 전기차 타이어 포트폴리오를 한층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르셰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역시 2020년부터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S1 에보3 ev’ 타이어를 장착했다.

이런 성과들은 한국타이어가 전기차에 최적화된 타이어 기술력을 축적해 온 덕분이다. 전기차는 엔진 소음이 없어 노면 소음이 더 크게 들리게 된다. 이 때문에 전기차 타이어에는 노면 소음을 최소화하는 저소음 설계와 기술이 적용된다. 또 무거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는 동급 내연기관 차량보다 수백kg 더 무겁기 때문에 타이어 역시 견고한 내구성을 지녀야 한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유럽과 국내 시장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출시하며 전기차 타이어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하고 있다. 아이온은 초기 설계 단계부터 고성능 전기차를 겨냥해 개발된 전기차 전용 브랜드다. 특히 세계 최초 전기차 전용 타이어 풀 라인업을 구축해 전기차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2022~23 시즌부터 단일 차종 타이어 공급사이자 테크니컬 파트너로 활동한다. 레이싱 대회를 통해 얻은 수많은 데이터는 일반 전기차 타이어 개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