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시기에는 건강을 더 신경써야 한다. 우리 몸은 환절기에 대처하기 위해 평소보다 많은 에너지를 쓰기 때문. 이러한 탓에 피로감이 몰려오고, 면역력마저 떨어진다. 활력이 없는 몸은 축 늘어지기 십상이다. 이때 활력 영양소 ‘아르기닌’을 섭취해 몸을 관리해야 한다.

몸에 활력이 없으면 기운이 빠져 축 늘어지기 쉽다. 이때 활력 영양소 '아르기닌'을 섭취해야 한다. 아르기닌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한 종류로, 산화질소 생성과 암모니아 배출을 돕는다. /셔터스톡

◇아르기닌, 산화질소를 생성시켜 혈관 확장 도와

아르기닌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한 종류로, 체내에서 중요한 기능을 한다. 첫 번째는 산화질소를 만든다. 산화질소는 혈관 주변의 질소생성 세포에서 분비되는 물질이다.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 흐름을 증가시킨다. 아르기닌 섭취로 산화질소가 생성되면 심혈관 질환 예방, 근육 성장, 운동지구력 개선 등의 효과가 나타난다. 흔히 아르기닌이 정력에 좋다고 알려진 것도 바로 혈관 확장 때문이다.

두 번째는 암모니아 배출이다. 암모니아는 인체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데, 독성이 강해 빨리 배출하지 않으면 체내에 머물며 각종 부작용을 일으킨다. 아르기닌은 암모니아를 독성이 낮은 요소로 전환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즉, 아르기닌이 부족하면 체내 독소가 쌓이고 만성피로, 간 질환 등이 유발될 수 있다는 의미다.

◇아르기닌 선택 시 ‘고함량 여부’ ‘원료 품질’ 따져야

아르기닌은 굴, 장어, 소고기 등에 다량으로 존재한다. 하지만 체내 흡수는 잘 안 된다. 식품으로 보충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보니 보조제를 애용하는 이가 많다.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의 경우 아르기닌 함량이 제각각인데, 흡수율이 낮은 영양소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급적 고함량으로 골라야 한다. 물론 과다 복용 시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어 1일 최대 섭취 함량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함량도 중요하지만, 원료물질의 품질도 따져야 한다. 아르기닌 추출방식은 동물 털과 같은 단백질 원료를 산 성분 용액으로 녹여 추출해 내는 산 가수분해 방식이다. 주로 저가 아르기닌에 많이 활용된다.

천연발효 방식으로 추출할 수도 있다. 식물성 당 원료를 발효해 얻은 아미노산에서 아르기닌을 추출하는 건데, 원료 품질의 안전성이 높은 편이다.

◇흡수 효율 높이는 성분 배합도 필수

아르기닌은 체내 흡수율이 낮은 영양소이기 때문에 흡수율과 이용률을 높여주는 보조성분 배합이 필수다. 대표적으로 오르니틴 염산염이 있다. 이 물질은 암모니아로부터 요소를 생성해 체외로 배출하게 돕는다. 흡수율이 낮은 아르기닌과 함께 섭취 시 대사과정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 흡수율을 높여준다. 이렇다 보니 아르기닌 제품을 고를 때 안전한 방식으로 만들었는지, 각종 국제 품질 기준을 통과한 원료인지를 비롯해 성분의 배합 여부를 파악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