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SK는 지난 26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울산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2022 울산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SK이노베이션은 회사의 모태인 울산 지역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울산포럼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울산포럼은 SK가 올해로 6년째 개최해온 이천포럼의 경험과 지식을 지역사회로 나누기 위한 첫 번째 행사기도 하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폐막식에 참석한 최태원 SK 회장은 “이천포럼이 SK그룹의 전환을 위한 단초를 만들어 내기 위해 시작했다면, 울산포럼은 지역 대전환의 솔루션을 찾기 위한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정부·기업·학계 등 울산 지역 이해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이천포럼이 SK의 대전환을 위해 내부 방안을 찾는 자리라면, 울산포럼은 완전히 외부와 함께하는 오픈 포럼”이라며 “많은 지역 이해 관계자가 참여해 좋은 지역포럼의 시작이 됐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최 회장은 탄소 중립 시대 울산 제조업의 나아갈 방향을 묻는 말에 “탄소에는 시간의 제약, 탄소의 가격, 비용이 아닌 기회라는 세 가지 특징이 있다”며 “탄소 문제는 공통의 문제이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려면 협력관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퍼스트 무버로서 성공한다는 관점으로 접근해서 해결 방안을 만들면 전 세계 다른 곳에도 적용돼 우리의 사업 기회로 적용된다”고 했다.
울산포럼에서는 지역사회의 사회적 가치(SV)와 그린(Green) 성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도 이뤄졌다. SK 관계자는 “SK그룹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등 이해 관계자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며 “울산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기반으로 울산과 함께 미래 발전 방향을 꾸준히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