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에너지 효율화, 저탄소 에너지 전환을 통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신사업 및 제품 개발 등을 강화하며 탄소 중립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GS칼텍스는 2010년부터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복합수지 사업을 진행하며 친환경 원료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은 GS칼텍스가 생산하는 친환경 복합수지 제품. /GS칼텍스 제공

◇국내 최초 탄소 중립 원유 도입

GS칼텍스는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탄소 중립 원유 인증을 획득한 스웨덴 에너지 기업 룬딘(Lundin Energy)사의 노르웨이 요한 스베드럽(Johan Sverdrup) 해상 유전에서 생산된 탄소 중립 원유 200만 배럴을 국내에 최초 도입했다. 이 원유는 채굴 작업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이 일반 원유 대비 약 40배 낮으며, 잔여 배출량은 상쇄 사업에 사용된다. 탄소 감축 국제 인증 기준 ‘VCS(Verified Carbon Standard)’를 받아 탄소 중립 원유로 인정받고 있다. GS칼텍스의 하루 최대 원유 처리량은 80만 배럴로, 탄소 중립 원유 200만 배럴은 3일 처리량 정도 물량이지만 국내 에너지 기업 최초로 탄소 중립 원유를 도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폐플라스틱 재활용에도 적극 나서

GS칼텍스는 지난 2010년부터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복합 수지 사업을 통해 자원 효율화 및 탄소 저감을 위한 친환경 원료 적용 확대에 힘써왔다. 지난 8월엔 네슬레코리아의 대표 브랜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가 국내에서 판매하는 플라스틱 캡슐을 친환경 복합 수지로 가공 및 생산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플라스틱 캡슐은 전처리 공정을 거쳐 플레이크(Flake)와 펠릿(Pellet) 등 재활용 가능한 원료로 가공되며, GS칼텍스는 이를 통해 업사이클링 복합 수지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에는 아모레퍼시픽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플라스틱 공병 100을 친환경 복합 수지로 리사이클링하고, 이를 화장품 용기 등에 적용하기로 했다. 적용 비율은 2025년 5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석유정제 공정에 투입하는 실증 사업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약 50을 국내 최초로 고도화 시설에 투입했다. 열분해 기술이 적용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는 석유정제 공정의 원료로 투입돼 열분해유 기반의 자원 순환형 석유제품 및 프로필렌(Proplylene), 폴리프로필렌(PolyProplynene) 등의 생산으로 이어진다. GS칼텍스는 실증 사업 결과를 기반으로 사업화를 추진, 자원 순환 및 온실가스 감축 의무 이행을 위한 핵심 수단 중 하나로 활용할 계획이다.

◇화이트 바이오 사업으로 친환경 제품 개발·생산

화이트 바이오는 바이오 공정을 통해 바이오매스 원료로부터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바이오 기술 분야다. GS칼텍스는 지난 7월 LG화학과 바이오 원료인 ‘3HP’ 양산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 양사는 2023년까지 GS칼텍스 여수 공장에 3HP 실증 플랜트를 구축하고 시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며, 이후 상업화를 통해 생분해성 소재 및 다양한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순환 경제 및 자원 효율화에 동참하기 위해 화이트 바이오 분야의 친환경 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엔진오일도 브랜드도 ‘친환경’

GS칼텍스는 국내 윤활유 브랜드로는 최초로 식물 원료로 만든 친환경 엔진오일 ‘Kixx BIO1′을 출시했다. Kixx BIO1은 바이오 기반 연료 개발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노비(Novvi)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야자, 코코넛, 콩, 유채씨 등 100% 재생 가능한 식물 원료로 만든 윤활기유를 사용했다. 원재료 재배 과정에서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이 윤활기유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보다 많아, 탄소 저감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뿐만 아니라, 사용 후 버려진 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Kixx BIO1 용기에 적용하는 등 원료부터 용기까지 친환경 요소를 더했다.

GS칼텍스는 또 자원 순환에 초점을 맞춘 순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에너지플러스 에코(Energy Plus Eco)’를 론칭했다. 에너지플러스 에코는 에너지 기업의 변화와 확장 의지를 전달하는 ‘에너지플러스(Energy Plus)’ 브랜드가 확장된 개념으로, GS칼텍스가 추구하는 자원 효율화 및 탄소 저감 가치를 담은 친환경 통합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