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L 제주’가 리노베이션과 재개장을 기념하는 무기명 이용권을 한정 판매 중이다. /클럽L 제주 제공

2002년 문을 연 ‘클럽L 제주(구 레이크힐스 제주)’는 개장 초기부터 국내 최고의 코스와 조경을 갖춘 명문 클럽으로 많은 골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골프업계의 불황과 회원권 시세의 급락으로 한 동안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었고, 일시적으로 휴장하는 기간도 있었다.

2022년은 ‘클럽L 제주’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는 해다. 2월 초 휴장에 들어갔다가 클럽하우스 및 코스에 대한 대대적인 리노베이션 1차 공사를 지난 6월 30일 완료했다. 클럽하우스 내ㆍ외부에 위치한 고객 편의시설과 중문해수욕장을 조망할 수 있는 풀빌라 및 테라스빌라 콘도미니엄도 연내 개관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제주의 푸른 바다를 파노라마뷰로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풀과 베이커리 카페, 한라산 마운틴뷰와 오션뷰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루프탑 레스토랑도 문을 열 예정이다.

골프 코스 내 잔디 관리에도 온 정성을 쏟고 있다. 클럽 관계자에 따르면 제주의 연평균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골프장 양잔디(켄터키 블루 글래스)의 생육환경이 매우 나빠졌고, 그로 인해 잔디 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관계자는 “27홀 전체를 제주 자연환경에 어울리는 잔디 수종인 국산 잔디로 바꾸는 공사를 마무리했다”면서 “지금은 가을 시즌을 위한 코스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럽L 제주’는 리노베이션과 재개장을 기념하는 무기명 이용권을 한정 판매 중이다. 제주 한라산 400m 고지에서 총 27홀의 골프코스를 즐길 수 있는 평생 이용권이다. 지난해 11월 판매를 시작으로 골퍼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1,2차 판매를 완료했다. 7월부터 추가 100구좌만 3차로 판매 중이다.

이용권은 ‘1+1′과 ‘2+2′ 두 가지 상품으로 판매된다. ‘1+1′ 상품은 2640만원이고, 기명 2인에 무기명 4인으로 구성된다. 팀 그린피가 세금 포함 주중 32만원, 주말 52만원이다. ‘2+2′상품은 5280만원에 판매된다. 1일 1팀까지 부킹할 수 있으며, 회원 기간 중 기존 골프 회원권들과 동일하게 양도ㆍ매매가 모두 가능하다.

문의 (02)6949-1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