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테로바이옴은 아토피, 비만 등의 치료를 위해 아커만시아·피칼리박테리움을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개발에 필요한 비임상 독성평가를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부터 호흡기건강 개선을 위한 개별인정형식품의 인체적용시험을 추진하기로 했다.
엔테로바이옴은 인체 유래 마이크로바이옴을 난치성 질환의 치료제와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하는 바이오벤처기업이다. 지난 2020년 53억원의 시리즈A, 2021년 111억원의 시리즈B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신약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효능이 제한된 기존의 치료약과 달리 낮은 재발 가능성과 높은 안전성 등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중 ‘단일 균주 치료제’는 질환자에게 부족한 특정 균종 중 우수한 균주를 선별해서 인위적으로 배양해 만든 의약품이다. 학계에서는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와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 등을 해당 치료제로 개발할 대표적인 균종으로 주목하고 있다. 다만 이 균종들은 미량의 산소에 노출되면 빠르게 사멸하고, 배양도 어렵다 보니 산업화가 쉽지 않다.
엔테로바이옴은 효능과 안전성이 검증된 극혐기성 인체 내 미생물 균종을 선정해 치료제 및 개별 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와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에 대한 세계적 규모의 균주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우수 종균을 확보했고, 고농도 배양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한편 엔테로바이옴은 호주와 유럽 위탁개발생산 전문업체에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 균주와 생산 기술을 이전해 임상시험용 의약품 제조를 진행하고 있다. 2023년부터 GMP 생산 시설 등을 구축해 건강기능식품을 시작으로 매출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