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2022년 유기농데이 기념 대축제가 열렸다. /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제공

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강용),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가 주최하는 ‘2022년 유기농데이 기념 대축제’가 6월 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12개 친환경농업인(영농조합법인 쌀로술쌀로초, 농업법인 허브정원 푸실, 주원농원, 안산시흥참송이생산자연합회, 독한농부, 청년부추, 김해베리팜, 담이농장, 꽃차하늘바라기, DJ Farm, 선한농장, 정직한 농장)이 제철 친환경 농산물과 친환경 가공식품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쿠킹 토크쇼’에서는 최현석 요리사가 나와 친환경 농산물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행사에 참가한 시민에게 즉석에서 유기농 농산물로 만든 음료도 제공했다. ‘라이브 파머스’에서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할인된 가격에 배와 배즙을 판매했다. 또한 직접 시민에게 맛볼 기회를 제공했다.

이 외에도 지구를 지키는 농부 서포터즈 발대식, 퓨전국악공연과 가수 ‘디에이드’의 미니콘서트 등 시민이 유기농데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열렸다. 또 친환경 농가와 소비자가 만날 수 있는 ‘촌캉스’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사전 신청자들에 한해 다양한 농가들을 직접 방문해 친환경 농업을 체험하고 친환경 식재료로 식사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친환경농업협회 관계자는 “탄소 중립을 실현할 첫 번째 농업이 바로 유기농업”이라며 “앞으로 생산자, 소비자 모두 유기농업으로 지구를 지키는 데 동참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